국립합창단 제151회 정기연주회 ‘창작합창축제-새로 편곡된 한국가곡과 가요, 민요의 밤’(이하 창작합창축제)이 2월 2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공연된다.

‘창작합창축제’는 국립합창단의 ‘한국창작곡 만들기’ 프로젝트의 8번째 공연이다. 국립합창단은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가곡, 민요, 동요 등을 새롭게 편곡하고 발표해 왔다. 이번 공연편곡에는 작곡가 김영식, 김준범, 류형선, 이민정, 이범준, 전경숙, 조혜영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재 국내 합창음악계에서 활발한 창작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친숙한 가곡과 가요, 민요 등에 각 작곡가의 색깔을 입힌다. 편곡된 곡들은 가요 같은 가곡, 가곡 같은 가요, 젊은 감성으로 다듬어진 민요로 재탄생한다. 더불어 전지은, 김효신, 조훈희 등 신진작곡가들의 작품도 발표된다. 김준범, 조혜영, 전경숙 작곡가의 신작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창작합창축제’는 이상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국립합창단의 가곡 혼성합창, 여성·남성합창, 창작곡 혼성합창, 민요 혼성합창의 총 5개 스테이지로 나뉜다. 각 섹션마다 다양한 구성의 하모니와 다채롭고 신선한 레퍼토리의 음악적 주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이 끝나면 신청자에 한해 연주곡이 담긴 악보와 CD를 증정한다.

노오란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_국립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