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뮤지컬 작곡가와 작가의 좌충우돌 브로드웨이 진출을 향한 이야기를 그린 <구텐버그>가 오는 9월 무대에 오른다.

<구텐버그>는 ‘버드’와 ‘더그’가 활자 인쇄술의 혁명가 구텐버그(구텐베르크)를 소재로 자신들이 쓴 뮤지컬 ‘구텐버그’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줄 프로듀서를 찾기 위해 여러 프로듀서들을 초대해놓고 자신들이 직접 노래하고 연기하는 극중극 구조의 2인극 뮤지컬이다. 

진실하고 순수한 작가 더그 역에는 초연 멤버로 참여한 바 있는 정원영과 최근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 출연한 김종구가 캐스팅됐다. 더그의 단짝이자 작곡가 버드 역에는 역시나 초연 멤버로, 최근 <블러드 브라더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승조와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밴드 '피노키오, '브릭'  등에서 보컬로 활동해온 허규가 캐스팅됐다.

김동연 연출 및 양주인 음악감독이 참여하는 뮤지컬 <구텐버그>는 9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사진: 창작컴퍼니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