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메가박스 메트 오페라 돌입
맥베스 시작..총 9편 스크린에 올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 한해에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극장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맥베스’를 시작으로 총 9편의 오페라를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메가박스에서 연중 상영하고 있는 메트오페라 공연 실황인 ‘The Met: Live in HD’ 시리즈는 세계 3대 오페라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선명한 스크린과 풍부한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인터미션을 활용한 백 스테이지 해설과 주연배우 인터뷰 영상 등으로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올 시즌에서는 ‘피가로의 결혼’ ‘카르멘’ ‘호프만 이야기’ ‘욜란타 & 푸른 수염의 성’ 등 총 9개 작품이 스크린에 오른다. 첫 번째 작품은 ‘맥베스’가 문을 열었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원작으로 한 베르디의 ‘맥베스’는 비극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 무대 연출이 특징. 스타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강렬한 맥베스 부인을 연기, 분노와 격정에 찬 파워풀한 아리아를 선보인다.

또 음악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2015시즌 메트오페라 작품들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 ‘메트 아카데미(MET ACADEMY)’도 진행한다. 메트오페라 ‘맥베스’는 지난 24일부터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대구 등 5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1만5000원.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자세한 사항 및 예매는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1544-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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