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번째 정기연주회 '봄이 오는 길목에서'
다음달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공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립합창단은 다음달 5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5년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국립합창단의 157번째 정기연주회이자 ‘봄이 오는 길목에서’라는 주제로 봄과 어울리는 20여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를 맡은 박창훈 객원지휘자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학과에서 지휘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 한국합창총연합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연주회는 바로크 이전의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아우르며 1·2부로 구성된다. 1부에는 바로크 이전의 대표 마드리갈 작곡가 야콥 아르카덜트와 몬테베르디의 합창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현존하는 합창작곡가 로리젠과 에릭스 에센발즈의 합창곡 이외에도 브람스의 ‘여성 합창을 위한 네 개의 합창곡’과 드뷔시로 마무리된다.

2부의 ‘엄마야 누나야’는 신비로운 화성으로 편곡돼 모두를 옛 추억 속으로 이끌 예정이다. 다음으로 ‘내 마음’ ‘꽃구름 속에’ 같은 음악들이 아름다운 가사로 청중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고 합창단 측은 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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