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이 보다 강력해진 지원내용의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스테이지업(Stage up)’을 내놓고 오는 27일부터 공모를 시작한다. ‘스테이지 업’은 지난 7년 동안 운영되어 온 ‘크리에이티브마인즈’를 업그레이드시킨 사업으로 공모 부문과 지원 내용이 달라졌다. ‘크리에이티브 마인즈’는 뮤지컬 <모비딕>, <여신님이 보고계셔>, <아랑가> 등 창작 콘텐츠를 탄생시키며 한국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공모 부문은 신인 부문과 리마인즈(Re-minds)부문으로 확대됐다. 신인 부문에는 한국 국적에, 상업 프로덕션에서의 창작 경험이 3회 이하인 작곡가 및 작가라면 지원할 수 있다. 리마인즈 부문에 지원하려면 기존 크리에이티브마인즈 사업에 당선된 경험이 있는 작가 혹은 작곡가가 반드시 한 명 이상 팀에 포함되어야 한다.

지원 내용도 확대됐다. 창작지원금 200만원과 전문가 멘토링, 리딩 공연에 필요한 프로덕션 구성 지원과 더불어 우수작 선정 시 작품개발 과정과 본 공연 제작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최종 작품의 저작권, 판권 등 일체 권리는 창작자에게 귀속된다.

공모 접수는 3월 27일(월)부터 5월 10일(수) 오후 4시까지 CJ아지트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에는 자유양식의 시놉시스, 대본 또는 트리트먼트, 악보, 음원 3곡 이상(AR 또는 MR)을 제출해야 하며, 선정결과는 9월 중 최종 대본 평가와 인터뷰를 거쳐 발표된다. 자세한 일정은 CJ아지트 홈페이지(http://www.cjazi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김대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kmdae@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