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트 & 케르너 가곡의 밤' 공연 개최
앙상블 무지카미아·쉬운 해설도 더해

올림푸스 렉처 콘서트인 예술가곡으로 떠나는 독일시인 열전 포스터(사진=올림푸스한국).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독일 후기 낭만주의 시인 루드비히 울란트와 유스티누스 케르너의 작품 세계를 예술가곡을 통해 조망하는 ‘렉처 콘서트’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울란트는 지역성과 향토성 문학을 부각시킨 독일 후기 낭만주의 주요 시인이다. 향토적이며 역사적인 소재를 발라드(담시·이야기시)로 창작해 역사 담시 분야를 개척해 왔다. 소박한 언어, 지역적 특색이 담겨있는 방언으로 독특한 시 세계를 보여준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케르너는 시인인 동시에 심령, 몽유병 연구 의사로도 활동했다. 민요풍의 멋을 교묘하게 포착해 시로 탄생시킨 작품은 자연스러운 심정과 신비주의 신앙심이 혼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와 성악가로 구성된 앙상블 ‘무지카미아’와 함께 진행된다. 울란트의 서정시와 발라드를 서로 대비시키며 예술가곡 주요 작품들을 시대별로 배치했다. 슈베르트와 멘델스존의 서정적 가곡과 발라드의 왕 카를 뢰베가 남긴 서사적인 발라드 곡을 연주한다. 또 민속적 감흥의 브람스 곡과 하나의 거대한 낭송조 작품인 리스트의 곡 또한 대비를 이룬다. 여기에 후기 낭만파의 마지막을 대표하는 슈트라우스와 쇠크의 작품 역시 서정과 서사라는 큰 틀 안에서 조망 가능하다.

공연에는 △해설 나성인 △소프라노 김계현·조혜진 △테너 김병오·조태진 △바리톤 이혁 △피아노 홍청의·허정화·김진겸이 함께 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 자세한 내용은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02-6255-3270.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 실시간 뉴스와 속보 ‘모바일 뉴스 앱’ | 모바일 주식 매매 ‘MP트래블러Ⅱ’
▶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3.0’ | ‘이데일리 본드웹 2.0’
▶ 증권전문가방송 ‘이데일리 ON’ 1666-2200 | ‘ON스탁론’ 1599-2203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