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두 번째 무대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공연
'신세계로부터' 등 대표곡 선사해
피아니스트 이효주·작곡가 최명훈

자료=세종문화회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드보르작’의 대표곡 감상은 물론 음악적 삶을 조명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장 김지환)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드보르작’을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는 지난해 ‘차이콥스키’를 시작으로 유명 작곡가의 교향곡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시리즈 프로그램이다. 그 두 번째 무대로 음악사를 빛낸 작곡가 ‘드보르작’을 선정했다.

그의 주요 작품 연주와 더불어 작곡가로서의 삶과 음악관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실내악 앙상블 ‘트리오 제이드’의 멤버인 차세대 피아니스트 이효주가 협연한다.

민요적 특성을 가진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와 ‘슬라브 무곡 10번 E단조(Op.72 No.2)’을 선곡해 들려준다. ‘신세계로부터’는 체코 태생인 드보르작이 미국에 지냈던 시기에 작곡한 곡으로, ‘신세계’와 같던 낯선 미국 땅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슬라브 무곡 10번’은 슬라브 민요와 민족 춤곡에 바탕을 뒀다. 이어 ‘피아노협주곡 나래Ⅲ’는 젊은 작곡가 최명훈의 창작곡이다. 이 곡은 한국예술위원회 오작교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돼 창작했으며 현대음악은 난해하다는 편견을 깨고 보다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작곡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능하다. 5000원~3만원.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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