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피>
무대 아래 '오케스트라 피트'에 자리해 공연 음악을 담당하는 오케스트라 구성원들의 요절복통 사연을 담은 유쾌한 뮤지컬. <웃음의 대학>, 영화 <미스터 웰컴 맥도날드> 등을 쓴 일본 작가 미타니 코우키의 뮤지컬로 일본 내에서 큰 흥행을 거뒀다. 연출 및 주연으로 나서는 황정민을 비롯해 오만석, 최재웅, 윤공주 등 화려한 캐스팅도 화제.

<넥스트 투 노멀>
생후 8개월 만에 죽은 아들을 잊지 못하고 상상 속 아이를 길러온 엄마, 엄마의 정신분열증으로 고통 받아 온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한 가족의 고통, 갈등, 그리고 사랑과 성장을 다룬 수작. 강렬한 록 음악, 2층 구조의 철제 무대가 인상적으로 2009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어워즈 최고 음악상, 최고 오케스트레이션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011년 한국 초연부터 엄마 다이애나 역을 맡아온 박칼린과 함께 정영주, 남경주, 이정열 등 출연.

<그 여름, 동물원>
'널 사랑하겠어', '혜화동', '그날들',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등 그룹 <동물원>의 명곡이 창작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으로 탄생한다. 그룹 동물원이 1988년 처음 결성돼 가요계의 대표 포크그룹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동물원의 멤버인 박기영이 음악감독을 맡아 섬세하고 묵직한 감성이 담긴 그룹 동물원만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는 박호산과 JTBC <히든싱어> 김광석 편에서 준우승을 거둔 뮤지컬 배우 최승열이 김광석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글: 플레이디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