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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상 최우수작④] 국악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

작성일2016.02.04 조회수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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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최우수작
다양한 소리극 체험 '축제의 장'
역사추리극 등 5개 판소리 구성
전 연령대 즐기는 문화향유 시공간 마련
공연예술단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지난해 9·10월에 연 국악극축제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 중 ‘대한제국 명탐정 홍설록: 귀신테러사건’의 한 장면(사진=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에헤이~ 짜장면 배달이오.” 구성진 고수의 북장단에 맞춰 소리꾼의 창이 객석에 울려 퍼진다. 명탐정 셜록 홈스, 안네의 일기 등 장르를 불문한 명작이 우리의 소리를 입고 재탄생했다. 국악의 무한변신은 새로웠다. 확장의 경계를 알 수 없는 신선한 무대는 국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줬다.

공연예술단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주최한 민간단체 최초의 국악극 축제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이 ‘제3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지난해 9월 17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 강북구 번동 꿈의숲아트센터에서 펼친 무대는 다양한 소리극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한 축제의 장이었다.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은 역사추리극, 세계명작극, 가족뮤지컬, 어린이극, 모노드라마 등 바닥소리의 신작과 기존 레퍼토리를 포함해 5개의 판소리극으로 구성했다. 추리소설 ‘셜록 홈스’를 바탕으로 한 ‘대한제국 명탐정 홍설록: 귀신테러사건’과 잃어버린 꿈을 돌아보게 하는 ‘닭들의 꿈, 날다’, ‘개미이야기: 검정 개미 탄생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일곱빛깔 까망이’, 5·18을 중국집 배달부의 철가방에 녹여낸 ‘방탄 철가방: 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 창작판소리 신인단체 ‘판소리, 하다’의 ‘안네의 일기, 판소리 하다’ 등을 20여일간 선보였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무엇보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기획력과 도전정신을 높게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동시대성을 지녔을 뿐 아니라 스토리텔링이 재미있고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며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민간단체가 축적해 온 레퍼토리를 보여줬다는 점이 굉장히 신선했다”고 최우수작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민간단체가 주체적으로 음악극페스티벌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단은 “국악을 어떻게 대중화해야 할지 고민한 흔적이 엿보였다”며 “아이들이 판소리를 듣고 따라하게 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특히 새로운 소재를 발굴해 국악콘텐츠를 확장했다는 점이 공연예술계에서 숨은 보석을 찾아내고자 하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소리꾼 이자람의 ‘이방인의 노래’가 막판까지 최우수작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직접 작창과 대본을 쓰고 관객과 호흡한 점에서 타고난 소리꾼의 기질이 빛나는 무대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립창극단의 신작 ‘적벽가’는 탁월한 연출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의 예능보유자인 송순섭 명창의 소리가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동해안별신굿보존회의 30주년 기념공연 ‘회상’도 동해안별신굿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음향기술적인 부분이 아쉬웠다는 점에서 최종선정작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공연예술단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지난해 9·10월에 연 국악극축제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 중 ‘대한제국 명탐정 홍설록: 귀신테러사건’의 한 장면(사진=판소리공장 바닥소리).
공연예술단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지난해 9·10월에 연 국악극축제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 중 ‘닭들의 꿈, 날다’의 한 장면(사진=판소리공장 바닥소리).
공연예술단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지난해 9·10월에 연 국악극축제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 중 ‘안네의 일기, 판소리 하다’의 한 장면(사진=판소리공장 바닥소리).
공연예술단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지난해 9·10월에 연 국악극축제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 중 ‘일곱빛깔 까망이’의 한 장면(사진=판소리공장 바닥소리).
공연예술단체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지난해 9·10월에 연 국악극축제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 중 ‘방탄 철가방: 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의 한 장면(사진=판소리공장 바닥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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