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기획…아프리카 여행 중 영감받아
8월 28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가족 뮤지컬 ‘정글북’의 한 장면(사진=PMC키즈).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정글북’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열풍이 불고있는 가운데 가족뮤지컬 ‘정글북’이 지난 9일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난타 프로듀서 송승환이 기획한 작품으로 그간 여러편의 어린이 뮤지컬·체험전을 기획·제작한 PMC네트웍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가족 뮤지컬이다.

송승환 예술감독은 아프리카 여행 중 만난 동물들을 보며 공연 제작의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뮤지컬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정글을 표현한 생생한 무대와 입체영상, 12종 동물을 표현한 의상과 실감나는 안무, 감미로운 뮤지컬 넘버로 구성했다.

키즈뮤지컬에서는 처음으로 주인공 ‘모글리’를 더블캐스팅했다. 또한 실제 크기에 버금가는 ‘코끼리’의 재치있는 대사와 몸짓은 웃음을 자아낸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정글에 온 듯한 새소리, 늑대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실제 크기의 동물 인형들로 꾸며진 포토존도 마련했다. 오는 8월 28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족 뮤지컬 ‘정글북’의 한 장면(사진=PMC키즈).

가족 뮤지컬 ‘정글북’의 한 장면(사진=PMC키즈).

가족 뮤지컬 ‘정글북’의 한 장면(사진=PMC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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