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임창정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했다.

소속사 nhemg는 임창정과 10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창정은 현재 가수로서 역대급 정점을 찍은 상황이다. 지난 6일 발표한 정규 13집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차트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최고의 자리를 함께 만든 김남희 nhemg 회장과 의리를 지키며 아무 조건 없이 계약금도 받지 않고 10년 재계약을 맺었다.

임창정과 nhemg의 인연은 1997년 시작됐다. nhemg의 전신 ‘천일기획’의 김남희 당시 대표와 ‘그때 또 다시’를 제작해 그 해 가요대상과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했다. 이어 ‘나의 연인’, ‘날 닮은 너’, ‘기다리는 이유!’, ‘슬픈 혼잣말’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했다.

이후 지난 2003년 10집 앨범 ‘BYE’(타이틀곡:소주한잔)’ 발표 후 계약종료와 함께 임창정이 가수생활 은퇴를 선언하며 결별했지만 2013년, 10년 만에 다시 nhemg와 계약을 체결했고 ‘나란놈이란’, ‘흔한노래’, ‘친한사람’ 등으로 가수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 해 발표한 ‘또 다시 사랑’으로 음원차트 및 음악순위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민가수로 위력을 뽐냈다. 올해는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했다. ‘내가 저지른 사랑’은 방송사 순위프로그램에서도 1위에 오르며 임창정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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