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배경 기자·소설가·형사 이야기
강찬·김태훈·이명로 주연…HJ컬쳐 제작

뮤지컬 '더 픽션' 포스터(사진=HJ컬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더 픽션’이 제11회 대국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에서 정식으로 첫 공연을 한다.

‘더 픽션’은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신문사 기자 와이트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형사 휴 3명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을 다루는 작품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의인재동반사업 일환인 창작지원프로젝트 ‘데뷔를 대비하라’를 통해 선보였다.

와이트 역은 뮤지컬 ‘정글 라이프’, 연극 ‘무인도 탈출기’에서 활약한 배우 강찬이 연기한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파리넬리’ 등에 출연한 배우 김태훈이 그레이 역을, 신예 배우 이명로가 휴 역을 맡는다.

성재현이 극본을 쓰고 정혜진이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연출가 윤상원이 연출한다. ‘빈센트 반 고흐’ ‘파리넬리’ ‘라흐마니노프’ 등을 만든 HJ컬쳐가 제작했다. HJ컬쳐 측은 “기존에 선보인 작품과는 다른 스타일로 HJ컬쳐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다양한 시도로 작품을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더 픽션’은 DIMF 창작지원작으로 공연한다. ‘더 픽션’ 외에도 ‘기억을 걷다’ ‘아름다운 슬픈 날’ ‘피아노포르테’ 등이 DIMF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더 픽션’은 DIMF 기간인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대구 중구 봉산동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 오른다. 인터파크티켓과 예스24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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