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가 한자리에 모였다.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여름 음악회가 오는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현재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12명으로 결성된 앙상블 팀의 공연이다.

국내 및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들과 국제 콩쿨에서 수상경력이 다양한 첼로 주역들이 함께한다. 필라델피아 종신 단원으로 선발되어 화제를 모았던 박상민 한국예술종합학교수, 김민지 서울대 교수, 주연선 중앙대 교수, 김소연 한양대 겸임교수 그리고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의 첼리스트 심준호 등이다.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지난 2013년 10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첫 콘서트에서 기존의 정통 클래식을 12첼로의 편성으로 새롭게 선보여 큰 반응을 얻었다. 2014년 7월에는 피아졸라의 탱고,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 비틀즈의 명곡메들리를 연주하여 대중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무대를 꾸몄다.

이번 콘서트는 아름다운 클래식 곡과 오페라와 발레 등의 유명한 극장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레퍼토리를 수준 높은 첼로 앙상블의 하모니로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부터 시작해 ‘세빌리아의 이발사’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등 오페라 아리아도 연주한다. 2부는 비탈리의 ‘샤콘느’,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 등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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