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의 플라멩코 공연 <카르멘 모타의 푸에고(Carmen Mota’s Fuego)>가 지난 16일 프레스콜을 갖고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딴 무용단을 만들어 전세계에에 플랑멩코를 알리고 있는 카르멘 모타와 안무가로 활동하는 그의 아들 호아킨 마르셀로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카르멘 모타는 17살에 안토니오 무용단의 수석 솔로이스트로 활약, 1977년에는 카르멘 모타 무용단을 창단해 유럽, 미국, 중국 세계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그의 아들인 호아킨 마르셀로는 8살 이후로 청각을 잃어버렸지만 음의 진동으로 완성도 높은 안무를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를 예술감독한 웨인폭스가 이번 공연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이번 <카르멘 모타의 푸에고>는 라스베가스의 쇼를 보는듯한 현대화된 플라멩코과 칸테(Cante, 노래), 바일레(Baile, 춤), 토케(Toque, 악기연주)가 어우러져 플라멩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 1부는 퓨전 플라멩코를 선보이는데, 겹겹이 싸여있는 스페인 전통의상 대신 몸의 곡선을 따라 흐르는 심플한 의상이나 중절모, 검은 정장 등의 현대적인 의상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2부에서는 전통적인 플라멩코 독주가 선보일 예정. 스페인 전통의상으로 플라멩코의 진수를 맛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카르멘 모타의 푸에고>는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글 : 송지혜 기자(인터파크ENT song@interpark.com)
사진 : 다큐멘터리 허브(club.cyworld.com/docuh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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