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死진" (작:김성진 연출:김지은 음악:지민석 출연:김곽경희, 정종훈, 조정환, 유재돈, 권윤정, 엄선일 제작:극단 필통 극장:동숭무대 소극장 별점:★★★☆☆) 극단 핕통의 10주년 기념공연이자 11번째 정기공연이다. 프로그램에 필통의 뜻이 ''필(feel)이 통하는 사람들과 세상과 통(通)하고 싶다'' 는 선욱현 초대 대표님의 글에 공감하고, 극단 필통의 창단 10주년을 축하 하면서 글을 시작해 본다. 제목에서 어느 정도 스토리가 예상 되듯이 삶의 희망을 잃어 버리고, 온 가족의 자살을 시도하려는 엄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어느 가족의 얘기이다. 결국 자살 시도는 해프닝으로 끝나고,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 보자는 해패 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좀 뻔한 내용이지만 2015년도에 재미있게 보았던 "돌아온다" 처럼 따뜻함이 묻어난다.

전에 만리향에서 만났던 송영주 배우님 돼지를 들어올렸던 기억이...ㅋㅋ
함께 작품했던 엄니를 만나러 왔었나봐요 암튼 오늘 만나본 이야기 콩가루
집안 .. 사진관에서 뜻밖의 소동이 있었네요.. 이야기도 잘 풀어주셨구 스텝
들의 무한 친절에 ㅋㅋ 즐거운 시간보냈었네요.. 가족간의 끈끈함을 다시금
회복시켜가는 이야기속에 공연장 겁나게 추웠지만ㅎ 울 아부지도 한순간도
안주무셨구 말입죠 울 아부지가 안주무셨다면 대박 공연임다요.. ^^

극단필통의 10주년작 가족사진을 만나고 왔어요.


가족 이야기는 늘 연극의 소재이면서도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죠.

어제 본 가족사진역시 가족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음을 얻을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답니다.

자살소동을 벌이는 가족 이야기인데 무겁지않으면서도 코믹한 장면들이 무척이나 많아 넘 재밌었네요.


중간중간 배우들의 애드립도 좋았구요.


자살에 대한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 장면에서는 넘 웃겨서 배꼽 빠지는 줄.


결국 가족은 다시 이번 소동으로 다시 만나게되고 보이지않은 희망을 다시 찾아 버텨보기로 한답니다.


대부분의 가족이 그렇듯이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를 때로는 질타하거나 미워하면서도 서로의 사소한 습관까지 모두 기억해 주는 곁에 있는 고마운 존재이죠.


혼자라서 버티기 힘든 일은 함께라서 버티고 이겨낼수 있음이니.


배우들의 열연과 영정사진관에서 펼치는 아주 재밌는 자살소동의 연극. 여러분도 이 겨울 만나보시고 소중한 가족에게 감사할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