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아들과 조카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악기연주 장면과 직접 악기를 연주하니 더 흥미로워했어요~

무적의 삼총사는 말썽꾸러기 초등학생들이 겪게되는 학교폭력, 금품갈취를 주제로 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쉽게 일어나는 심각한 문제를 개구쟁이 삼총사들의 유쾌한 장난기로 한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마음을 터놓고 모든 걸 얘기할 수 있는 어른이 필요하고
학교폭력은 숨겨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교훈을 줍니다
정말 좋은 작품 한 편으로 우리 아이의 마음이 한 뼘 자라는 느낌입니다 ^^*

믿고 보는 학전! ''우리는 친구다''도 기대돼요 ^^

오랜만에 대학로 가족 나들이였어요..


토요일 오후. 날씨 정말 좋더라구요

초등학생들 얘기라 그런지 정말 공감가는 얘기들이어서 그런지..

우리 아드님 초집중 하셔서 보시더라구요...

이 작은 무대에서...꿈과 희망이 자란답니다~~ 멋있어요...

배우님들 너무 멋있으세요...주인공 써니를 보고 우리 아들은 정말 어린이인줄 알았대요

저한테 어린이야? 라고 묻더라구요 ㅋㅋㅋ

할머님도 멋지셨어요...굉장히 젊으신분인듯한데 할머니 역할을 넘 재밌게 잘하시더라구요

엄마, 치나, 써니, 할머니, 풍이, 갈구...배우님들 최고였어용~~

마지막에 배우님들과의 하이파이브도~~ !! 관객과 배우가 이뤄내는 공연인거죠 ~~!!

*관람일시 : 2017년 7월 7일 토요일 11시

*공연장 : 학전블루 소극장













요즘 딸아이가 남자아이 셋과 어울려다니며 삼총사라 하길래 보려고 신청했었습니다.

근데, 유치원 동창회가 있어서 딸대신 아들이 대타로 나섰습니다. 6세들도 동창회를 자주...



아이들 공연하기에 무대는 넉넉했고 좌석도 관람에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인 공연이었지만 유치원생들에게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죠. 아이들은 장난감만 결합시키는 게 아니라 친구들끼리 결합해서 뭔가 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학교폭력에 맞서 중학생 형을 셋이 힘을 합쳐 물리치는 내용은 재미와 교훈이 다 있습니다. 한 집 아이들만 보기보다 여러 집 아이, 특히 친한 친구들끼리 같이 보면 훨씬 더 좋은 공연입니다. 예전에 아이들 친구들과 벌(?) 나오는 영화를 봤었는데 거기서 ''우리는 친구야, 힘을 합치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대사를 듣고는 몇 일은 따라 하더라구요.

유치원, 초등학생 아이들이 한 나절 대학로 나들이와 함께 즐길 만한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딸아이에게도 보여줘야겠어요.

<이 공연은 네이버카페 컬처블룸 초대이벤트를 통해 관람 후 작성하였습니다.>

이공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초등4학년 써니, 치니, 풍이 그리고 박스 할머니, 써니엄마, 갈구, 치니아빠 등이다.
써니는 미국에서 살다가 엄마아빠의 이혼으로 인해 엄마와함께 한국으로 온 선희~
치니는 하루에 5시간자면서 학원, 과외에 치여 사는 부잣집 아들 영재~
풍이는 갈구의 협박으로 인해 치나에게 갈구와 같은 행동을 하지만 귀여운 까불이 병화~
같은 학교 같은 반에서 만난 이 셋은 갈구를 무찌르는 무적의 삼총사가 된다.

공연 중에 나오는 말 중에서 팜플렛에도 니와있지만 "어른들도 어렸을 땐 우리같은 아이었는데 이젠 아무 기억도 안나나봐~"라는 말이 나온다.
공연에 등장하는 써니, 치나, 풍이처럼 나도 어렸을땐 공부하기 싫고, 놀고만 싶고, 거짓말도 하고, 친구들끼리의 비밀도 있고 그랬었는데
지금 엄마가 되고 나니 공부안하는 아이가 이해가 안되고, 놀고와서도 또 놀고 싶다는 아이가 이해가 안되고, 친구와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눈에보이는 뻔한 거짓말을 하는 아이가 나쁜 길로 빠지는 것같아 걱정이 되었다.
앞으로 많은 시간 공부할 수밖에 없는 아이에게 너무 공부공부하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건 아닌기 반성하게 하는 공연이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옆에 앉은 아이를 나도 모르게 쳐다보게 되었었다. 공연에 완전 공감한다는 눈빛으로 배우들의 연기에 호응하고 있는 은빈양을 보니 괜히 좀 짠해지기도 했다는건 비밀~~^^

공연의 커튼콜은 촬영이 가능했다.
배우들이 인사가 끝나고 나서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해주는데 공연 보러온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순서였다.
소녀시대 써니를 닮은 듯한 삼총사의 써니와 하이파이브하는 우리 딸.. 표정이 활짝 피었었다~^^
마지막으로 갈구의 "취취!" ㅋㅋㅋ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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