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메트로폴리탄과 더불어 미국의 양대 메이저 오페라단으로 손꼽히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의 네 번째 음악감독 임기를 시작한 지휘자 김은선의 공식 한국 데뷔무대가 서울시향과 함께 펼쳐진다. 2019년 이 오페라단 역사상 최초의 여성 및 한국인 음악감독으로 낙점되며 세계 언론으로부터 화려한 주목을 받은 그의 지휘는 유럽과 북미에서 갈수록 주가가 오르는 형국이다. 이날 메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는 작곡가가 미국으로부터 고향에 보내는 전언으로, 지휘자의 현재 입지와 더할 나위 없이 맞아떨어..

김택수, ‘스핀-플립’
Texu Kim, Spin-Flip

루토스와프스키, 첼로 협주곡
Lutoslawski, Cello Concerto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Dvo?ák, Symphony No. 9 in E minor, Op. 95 “From the New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