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너무 행복하게 봤어요 ㅎㅎ
끝나고 나서 먹은 떡볶이도 너무 좋아했어요.

고추장 떡볶이?! 제목만 들어도 먹고 싶은 떡볶이인데 공연 포스터에 그려진 그림을 보니 떡볶이 만든다고 초집중 하는 모습과 여러 재료들로 엉망진창 난장판 만들어 놓은 아이들의 모습이 왠지 흥미진진하고 익살스럽다. 서울 대학로에서 매년 마다 올려지는 아동극인듯 한데 좀 더 알아보니 원작은 독일 Rainer Hachfeld의 [ Spaghetti mit Ketchup] 인데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서에 맞게 번안하여 공연 되었으며 2008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아동청소년 연극상, 제 17회 서울 어린이연극상우수 작품상,연기상 수상,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08 공연베스트 7에 선정된 고품격 공연이라고 한다. 2시간이나 진행되는 어린이 뮤지컬인데도 쉴 새 없이 터지는 관객들의 웃음 빵빵! 절대로 지루하지 않고 중간에 10분간의 휴식시간이 있었다. 휴식 바로 전에 주인공 배우 세분이 나와서 주제곡인 [아이들도 뭐든지] 라는 주제곡을 간단한 율동과 함께 알려주는 시간도 있어서 주의를 환기시키는 즐거운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었다. 노래가 부르기 쉬워서 자꾸 흥얼거리게 된다.ㅎㅎ 라이브로 진행되는 음악도 흥겹고,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이 격하게 공감할 수 있고,어른인 나도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특히 공연 끝나고 밖으로 나와서 받은 매콤달콤 컵떡볶이도 공연의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추억거리가 되었다. 학습으로 지친 아이들에게 힐링이 되는 즐거운 뮤지컬이었던 것은 확실하다. 앞으로 양질의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나기를 바라며...

아이와 재미나게 보고 왔습니다. 끝나고 떡볶이도 주셔서 맛나게 먹었네요. 극장이 크지 않아 어떤 자리에 앉아도 잘 보여서 더욱 좋았어요. 다만 지하라 그런지 곰팡이 냄새가 나는것만 빼고 좋았어요

두시간 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게 아이와 함께 봤어요 배우분들이 10살, 유치원생이 되어 떡볶이도 만들어 먹는... 그리고 마냥 어린 아이들이 아니고 스스로도 잘할수 있다는걸 보여주네요 뮤지컬 끝나고 떡볶이도 나눠줘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아이가 엄청 좋아했어요

소극장이라 배우분들의 연기와 노래 생생하게 느끼고 왔습니다. 배우분들의 열정에 아이와 어른 모두 깊게 몰입되어 2시간을 정신없이 즐기고 왔네요^^ 녹음이 아니라 라이브로 연주되는 건반?음악도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배꼽빠지게 웃는 포인트가 어른에게는 유치할수있는데 초등학생 아이들은 어찌나 좋아하는지.. 소리내어 크게 웃는 아이들 웃음소리 들은지가 오래인데! 제 아이는 물론 객석을 채운 아이들이 즐기며 웃는 소리에 어른인 저는 행복하기까지 했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연극이나 뮤지컬이 많이많이 생기길 바라고 오늘 뮤지컬 정말 재미있게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