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도 좋고 좋아하는 배우도 나오고 하여 보고싶던 공연이었는데
공연이 끝나기전에 관람할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이해하며 봤는데 중반부로 치닫을수록
조금은 어려운 공연이라고 느끼게 되었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정재진,박완규,주인영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저도 추천 받아 본 연극인데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했고, 연출가의 연출 또한 훌륭했습니다.
연극을 보는 두시간동안 편안하게 본 연극이지만, 돌이켜 극의 내용을 생각해 보면 편하지만은 않은 연극이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극, 연출 모두 마음에 든 연극입니다. 강력 추천!

잘 봤습니다~

역시 박근형 교수님이 연출하신 연극은 꾸밈없다.

원작자와 연출가에 대한 평이 워낙 좋아 의심없이 질러놓고 보러 갔던 연극이었습니다.
그냥 한바탕 웃고 마는 가벼운 연극은 아니었어요. 진지하고, 잔잔하면서도 감동도 있고 사이사이에 깨아알같은 웃음도 있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여운이 많이 남는다고 해야할까. 보고 나서 생각이 많아지게 되네요. 자신의 고국을 미워할 수 없음을 알면서도, 가끔씩 일본에서 자신의 삶을 추억하면서도 일본에 돌아가기 싫어 계속 말레이시아의 한 리조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한국에서의 제 자신의 삶을 반성해보게 됩니다.
이런 고민은 한동안 뇌리에 오래오래 남아있을 것 같아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 좋은 연극이었어요ㅎㅎ
배우분들 연기도 좋고... 일본 배우분들이 직접 이 연극을 한다면 더 실감나고 재밌을 것 같아요. 나중에 그런 공연이 있다면 또 보러 가고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