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 2막, 3막 극이 진행 될 수록 더 재밌는 극이다.
어디까지 사람을 웃기나 시험하는건가 점점 극을 비꼬아 나가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저절로 웃게 만든다. 특히 잘 짜여진 상황들과 배우들간의 호흡이 잘 맞아 더웃 빛나는 연극이었다.

물론 조금 호흡이 길어진다거나 예상가능한 웃음포인트도 있었지만, 충분히 즐겁고 만족한 극이었다. 다음에 다시 올라올 때는 인터미션포함한 시간을 조금 조절해서 올라온다면 두번, 세번보러 가고 싶다.

덥고 짜증나는 여름이죠???
많이 웃고 싶어지는 날이면 이 공연한번 보세요....

너무 웃다가 얼굴 광대뼈가 아파서 문지르면서 나왔어요..
특히 여배우로 나오셨던 김나미배우님... 표정연기 정말 최고셨어요~~

캐스팅은 연출역에 안신우, 필립역에 서현철, 클라켓 부인 역에 황정민, 로저 역에 백원길 씨가 하셨으며 무대감독, 플라비아, 조연출, 비키, 도둑 역은 원캐스트였다고 한다.

연극은 연극 ''빈집 대소동''이라는 동선 복잡한 연극을 공연하는 극단의 이야기다. 이야기는 점점 막장으로 흘러가고...

점점 난 웃다가 지쳐서 배가 아프더라.. 우리나라에는 5년만에 재공연하는 거라고 하던데.. 진짜 너무 웃겼다. 이정도로 웃길 수 있는 연극은 몇없을 것이라 자부할 수 있다. 내 친구랑은 웃다가 진이 빠져서 정말.. 중간에 돌아올때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였다.



캐릭터들도 재미지고 그들이 풀어내는 이야기도 웃겼다.

처음 시작할 때 연출이 무대와 관객석을 뛰어다니면서 진심 연출하는 것 같아서 신기방기..!

그리고 내심 아 배우들끼리 눈이 맞을 수 밖에 없겠다며 ㅋㅋ 그렇게 봤다.

또 무대의 변화가 굉장히 눈에 들어왔는데 그 큰 무대를 통째로 돌리면서 무대를 구성하는데 완전 아 이렇게도 무대를 이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내용도 쉴세 없이 정신없이 흘러가는 터에 안에 있는 빈집 대소동을 연기하랴 따른 대사 하랴..

진짜 연극을 연기해 나가는 배우분들에게도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었다. 진짜 완전 대단하다며 내 엄지를 겸손하게 올릴 수 있다.

진짜 너무 재미있고, 웃기고, 즐거웠다.

이렇게 정신 없이 웃긴건 또랜만이라서 참 좋았다.

그런데 벌써 막공이라니.. 한번더 보고 싶은데 벌써 막공이라니.. 왠지 서운하드라..



아무래도 좋은 연극은 두번 세번 더 보고 싶은데 이건 참..ㅋㅋ

아 부모님 모시고 왔어도 괜찮았을 꺼 같은데.. 왠지 아쉬웠다..

노이즈 오프 친구와 함께 얼마전에 봤었는데
1,2,3부로 되어있고 약 3시간 동안 공연이 이뤄졌어요
처음엔 무슨내용인지 잘 모르고 봐었는데
연극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연극무대 뒷 이야기 연습하는동안 일어나는 이야기 등을
배우들 사이에 일어나는 러브라인이나 갈등 등을 보여주는 스토리 였어요
배우중 한분은 실제로 객석에 앉으셔서 연극을 지휘하는 감독 으로 나오셨기때문에
더욱 가까이 볼 수 있었구요 ^^
하지만 초반 1부에서는 정말 지루하더라구요
졸음이..
점점 재밌어지면서
나중엔 너무 웃겼구요
조금 특이한 스토리에 특이한 구성이었고
3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한번쯤 볼만한 연극 같았습니다

광대폭발했어요!!!ㅋㅋㅋ 그냥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강추합니다^^
배우분들 그렇게 정신없는 상황에서 어찌나 다들 연기를 잘하시는지 ^^b!!!!
빵빵터지고 싶으신분들 어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