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동안 즐거웠어요 또 한명 한명 사진도 찍어주고 좋은 추억이 생긴 공연 이였어요

맨앞좌석에서 봐서 캐니멀들과도 가까이서 봐서 좋고 끝나고 한명 한명 친절하게 사진도 찍어주고 참 착한 공연이였어요♥

딸 아이에게 새해 선물로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캐니멀 공연을 한다고 해서 인터파크에서 예매,

지난 토요일 보러 다녀왔습니다.

1시간이 채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5살된 딸 아이에게는 너무 길지 않은 시간이라

좋았었던 것 같고,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가격대가 좀 비싼 감이 없지는 않았으나 할인도 받고 끝난 후에 캐니멀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혹시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방학을 맞은 다섯살 일곱살 두 아이와 함께 찾아간 캐니멀 공연장!!
TV속 캐릭터를 잘 살려 60분이란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도록
신나는 공연을 준비했더군요...^^
평소 아이들의 집중시간은 30분을 넘기기 힘들다고 들었건만,,
두 아이 모두 공연이 끝날 때까지 완전히 무대에 푹~ 빠져 버렸답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좋았던 점은...
보통 아이들 공연은 끝난 후 주인공과 사진한장 찍으려고 길~~게 줄을 서야 하는 괴로움이 있는데,,
캐니멀 공연은 아이들이 각자 같이 사진찍고 싶은 캐릭터를 선택해서 줄을 서니
여섯 줄(아토, 미미, 울리, 니아, 포우, 스멜)로 갈려서 금방금방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점이예요...
저희 아이들은 여섯 친구들과 모두 사진을 찍고 참 좋아했답니다...(참!! 대니하고도 찍었네요..)
아이들에게 멋진 선물이 되어준 캐니멀 공연~
다른 친구들도 많이많이 관람하면 좋을것 같아요~
(끝나고 모두에게 깜짝 선물도 주시고...감사합니다~ ^^*)

아이들 공연은 아이들 눈으로 봐야한다는 걸 가끔 잊는 엄마~!

대부분은 아이와 함께 즐거워하며 공연을 꽤나 즐기는 편인데, 아니 어떨날은 애 보다 내가 더 즐거워하기도 하는데,

어떤날은 평가자가 되어 팔짱을 끼고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곤 합니다.

그러면 재미없어지는데....




캐니멀을 처음 본 날이 그랬어요.

새롭게 탄생한 공연에 대핸 기대감과 함께 얼마나 잘만들었나 보자~~~하는 마음이 저를 팔짱 끼게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좀 덜 재미있었던 첫번째 캐니멀.


그런데, 아이는 팔짝팔짝 뛰며 정말 재미있어 또 보고싶다고 앵콜을 부르짓더라구요.

오잉~!?


뭐가 재미있냐 물으니 "엄마~ 캐니멀이 말을 해요~~ 그래서, 정말 재미있어요. TV에선 말을 안하잖아요~"

아~ 그렇구나~ 캐니멀이 TV에선 말을 안하는구나~~~

풋~ 같이 봐놓고서도 생각도 못한 엄마.




그래서, 한번더 보러 갔습니다.

이미 딸래미가 걸어준 재미있어 마술에 걸려서.

ㅋㅋㅋ




역시 공연을 보는 눈은 딸래미가 엄마보다 낫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무지~ㅎㅎ






포토타임에 포우가 좋다고 먼저 포우에게 달려가던 녀석이 "엄마~ 스멜이 혼자야~" 하며 스멜에게 먼저 달려가 저리 안깁니다.






스멜에게 안겨 행복한 아이.

말하지 않아도 아이는 공연을 보며 마음속에 스멜같은 친구도 받아들이기로 했나봅니다.


두번째라 그런지 스멜 냄새난다고 친구들이 싫어라하니 "냄새 안나는데~" 하며 스멜편을 들어줍니다.

^^


"스멜 귀여워~" 하는 아이.^^


어릴적에 친구들이 안좋아하는 친구에게 맘을 주던 엄마를 닮았나봅니다.^^;;;;






그다음 포우에게~!






역시 인기 별로 많지 않은 포우라 바로 사진촬영.


똑똑한척 바른말쟁이 포우~!

그러다 친구를 잃을뻔하는 포우~^^;;


새싹양이 바른말쟁이라 엄마가 걱정중인데....동질감을 느낀걸까요~?

풋.


하지만, 새싹양은 포우의 반짝이는 눈이 좋다네요.






포우가 말도 걸어줬어요.

사진 촬영이 끝나고 포우를 안아보고, 뽀뽀도 하는 새싹양.

^^





다음은 니아.


부끄럼쟁이 니아.

캐니멀의 캐릭터들이 모두 우리 아이들 주변에 있는 친구들 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친구를 대하는 법을 배우는데도 좋은 것 같아요.







캐릭터마다 꼭 안아보며 뭘하나 했더니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살펴보는 것 같더라구요.

^^










아이가 살피는 잠깐동안 말을 걸어주시는 배우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토.






^^





ㅋㅋ

개구쟁이 아토.






아토야~ 여자친구들은 머리를 그렇게 만지면 안좋아해~ㅋㅋㅋㅋ






먹보 울리.





ㅎㅎ 머리가~~~ㅋㅋㅋㅋ




눈을 들여다 보더니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그런데, 귀를 갖다 대보더니 진짜 큰소리가 난다며 우와와와~~^^


오~ 목소리는 녹음일꺼라 생각했는데 진짜 연기하신건가봐요~~~

오호~






마지막으로 젤로 인기많은 미미.






가끔은 미미같은 공주다운 모습도 보여주는 새싹양.






캐니멀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이 우리 친구들에게 모두 있는 모습들이여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듯 합니다.






여섯살 대니가 아빠의 방멸품으로 작아지면서 캐니멀들을 만나 생기는 좌충우돌 재미난 이야기.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슬며~~시 전해주는 뮤지컬 캐니멀.


캐니 캐니 캐니멀~~~노래만 나오면 아이들은 박수를 치며 신나게 노래를 따라부르고~^^

엄마들도 함께 신이 납니다.






무대가 그냥 바닥에 있고, 객석은 계단식.

무대에서 맨뒷줄까지도 그렇게 멀지않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아이들을 위한 공연하기에 아주 좋은 공연장이더라구요.


이곳에서 공연을 보던 아이들이 자라 동국대를 다니고, 연기자가 된다면 그 또한 재미난 이야기~? 역사~? 가 되겠네요.^^










캐니멀 캐릭터 상품들.

가격이 내리진 않았더라구요.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서비스 하는 차우너에서 좀 저렴히 판매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발요~


티켓값에 이런 선물까지 사고 나면 주머니 빈털털이 되겠어요~^^











캐니멀이 그리 좋니~?

또 보러 가고 싶다는데 저 어쩌면 좋아요~~~

ㅎㅎ





오늘은 선물 하나 추가.

금호 타이어의 캐릭터 또로.






그리고, 요리 에센스 연두.





앗! 또로말고 로로도 있다네요.

로로로 바꿔주셔서 기분이 더 좋은 새싹양이였답니다.



가볼데닷컴 덕분에 즐거운 캐니멀과의 추억 한번더 쌓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