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왜 이렇게 힘드니라는 말이 딱 떠오르는 연극 청춘예찬
여전히 고등학생인 25살의 청년
청년이 짊어지기에 세상은 너무나 고단하기만 하다.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길이 없다.
학교를 계속 나가야할지 말지에 대해 생각하다 결국엔 학교에서 퇴학 당하게 되고
우연히 만난 여자와의 하룻밤으로 몸이 불편한 그녀와 함께 살게 된다.
집에서 매일 tv만 보고 있는 아버지와 청년, 그리고 그녀까지
세사람이 누우면 가득차는 그 좁은 방에서 그들은 그렇게 살아간다.
이들에게 밝은 미래가 있는 것일까?
새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천장에 붙인 형광별을 보며, 이들에게도 희망이 있길 바래본다.
현실 그대로를 보여주는 이 극은 어떤 이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연극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극이고, 여운이 남는 극이었다.
사실 폭력때문에 불편한 부분도 있었고, 아무래도 내용 자체가 십 년? 그 이상으로 오래전에
만들어진 내용이기 때문에 올드한 감은 있었지만 기막힌 연출력에 많이 놀랐고, 감동받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들도 훌륭했구요..ㅠㅠ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경험이었고 또 보고 싶네요!!
파워풀하면서도 어딘가 몸서리치게 외로운 청춘예찬을 관람하였습니다.
노수산나씨의 실감나는 연기가 인상깊었습니다.^^
극본 자체는 저와 맞지는 않았지만 다른 것들은 매우 좋았습니다.
매진이라 미리 예매하길 잘했다 생각하면서 잘 보고 왔습니다.
박근형 연출가의 작품들을 좋아해서...
그의 초기작품을 꼭 보고싶었던차에 반가운 소식..!
청춘예찬..!!!
몸살감기에 걸린 몸을 이끌고...봤건만....
음...아쉬움만 가득 안고 나왔다....
그 이유는...넘 기대가 커서..? 흠...암튼..그래두 난 그의 팬이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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