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의 공연의 전체를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색다른 연출적 시도가 인상깊은 연극이라는 것은 알수 있었다
움직이는 레일
배우들의 삭발
대도구의 이용
인물의 표현방법이
기존의 공연과는 다르게 입체적으로 다가었다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다시 한번 보고싶은 연극 이였다

친구와함께여서좋고
연기자와 가까워
집중할수있어좋고
함께호흡할수있어좋았습니다.

1984는 어떻게 해석하더라도 틀렸다 말할수 없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소설속에서 어떤 내용들 중에서는 머리속에 그려지지도 않는 복잡한 부분들도 많았고
그것들을 연극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표현해주었을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2회 관람해본 결과
소설이나 영화와 똑같거나 비슷한 부분도 있었고 전혀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1984의 어떤 장면을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그림으로 만날때 좀더 신선함을 느꼈던것 같습니다.
결론은 신선하고 충격적이고 지루했습니다.
스미스의 앞테 뒷테가 적나라해서 충격적이었고
노래가 신선했고
<오렌지와 레몬 세인트 클레멘트 종이 말하네
넌 내게 빚을 졌지 세인트 마틴 종이 말하네
언제 갚으려나 올드베일리 종이 말하네
그대 침대를 밝혀줄 촛불이 오네
그대 목을칠 도끼가 오네>
그리고 논쟁은 참으로 지루했습니다.
아무리 들어도 100% 이해할수 없기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인간과 인간성에 대해 조금 더 공부을 해보도록하겠습니다.
(연극.1984 관람후 연극.프랑켄슈타인과 뮤지컬.보이첵을 관람했는데
작품의 심오한 깊이 때문에 지금 심연에서 올라오지를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ㅠㅠ)
그래도 1984에 대한 누군가의 새로운 해석에 목말라있던 저에게는 단비같은 공연이었습니다.

강요받는 사회 내용은 좀 어렵긴 해요

손가락장면은 아직도 이해가 안되지만 결말까지 신선하고 충격적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