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피아노 연주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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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했습니다 올해임동혁공연3번째보는데 볼때마다내가초조하구긴장되지만 항상 말끔한공연!! 앵콜로4곡연주 정말힘들었을텐데 팔도아파보이기도하셨고ㅋ 사인회까지!! 승승장구하시고 또보러갈게염^^♡

쇼팽 발라드 1번 연주에 정석이 있다면 임동혁님의 연주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연주자의 감정을 그대로 살려서 건반에 올린 느낌이랄까요.
생생한 연주에 숨을 죽이고 감상했습니다.
저는 피아노 전공자도 아니고 그저 음악을 듣기 좋아하는 사람일 뿐이라 멋있게 쓰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네요.
바르카롤은 거침없이 연주하는 느낌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곡이 어려운 곡인 줄도 몰랐었는데 알고보니 전공자들도 힘들어하는 난곡이라고 하더군요.
이런 비유를 하긴 그렇지만 가수 김연우씨가 고음부분을 전혀 힘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부르는 것을 보고 그 노래를 만만히 보고 노래방에서 덤볐다가 삑사리가 나는 그런 상황이랄까요.
프렐류드 연주하실 때는 짧은 여러 곡을 순식간에 몰입해서 각각의 감정이 과잉되지 않게 연주하셨습니다. 압도적인 연주였습니다.
24번을 연주하고 나서는 온몸에 힘이 빠진 듯 걸어나가시는 모습을 보고 팬으로서 염려도 됐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 선물로 주신 것인지 앵콜을 무려 7곡이나 연주해주셔서 더할 나위없이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대구 공연도 서울 예당 공연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믿고 듣는 연주자, 신뢰의 아이콘 임동혁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