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안무가 허용순의 국내 초연작과 스타 무용수들의 완벽한 무대! Korean Premiere with Korean ballet stars, Choreographed by Youngsoon Hue! 재독안무가 허용순은 국제무대 진출 1세대 무용가로 독일 프랑크푸르트발레단, 스위스 취리히발레단을 거쳐 독일 뒤셀도르프발레단 수석무용수 및 발레마스터로 활동했다. 현재 뒤셀도르프발레단 발레학교 교사이며 독일을 비롯한 유럽, 미국,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녀가 <콘트라스트(Contrast)>와 <엣지 오브 서클(The Edge of the Circle)> 두 작품을 국내 초연으로 선보인다. 전 국립발레단 ..

<콘트라스트> Contrast
미국 툴사발레단(Tulsa Ballet)에서 2014년 5월에 초연된 작품으로 독일 코부르크주립극장, 터키 이스탄불발레단에서 공연하였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 호주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허용순에게 공항은 또 다른 집으로써 영감을 주는 장소이다. 낯선 공간인 공항과 익숙한 공간인 집을 대조적으로 표현 하였으며, 공항에서 볼 수 있는 바쁜 인간들의 모습과 그들만의 공간에 있을 때 그들 내면의 세계를 안무로 담아냈다. 존 애덤스의 강렬한 음악과 알바노토, 류이치 사가모토의 피아노 선율로 작품의 대조성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엣지오브써클> The Edge of the Circle
전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프리마 발레리나였으며 현재 독일 칼스루에발레단 디렉터이자 Mannheim University of Music and Art의 교장인 비르기트 케일 Birgit Keil의 의뢰로 30주년 특별공연을 위하여 안무한 작품이다. 2015년 11월, 슈투트가르트극장(Stuttgart Schauspielhaus)에서 초연되었다. 원(Circle)은 너무도 완벽하고 부드러운 모양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작은 각이 모여 이루는 곡선의 도형이다. 이처럼 인간관계도 멀리서 보면 편안하고 아무 문제없는 관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원을 구성하는 많은 각처럼 무대 위 다섯 커플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통해 우리 자신의 관계를 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