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라고 해서 무서울줄 알았는데

역시 코믹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잼있었어요,,

연극이라길래 뮤지컬 보다 못할줄 알았는데

그것또한 착각이었구요,

네분의 연기 정말 좋았습니다..

ㅋㅋㅋㅋㅋ

호러 라고 해서 무서울줄 알았는데

역시 코믹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잼있었어요,,

연극이라길래 뮤지컬 보다 못할줄 알았는데

그것또한 착각이었구요,

네분의 연기 정말 좋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남자친구랑 공연한번 보러가고 싶어요ㅠㅠ

완전 쵝오에요..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반했어요...
귀신.저승사자.퇴마사.깍뚜기사채업자...
모두 무서운 캐릭터 들인데..어찌나 재미지고 웃기게 나오는지..

완전 강추입니다.

공연을 예약하고 사랑과 혁명 소극장으로 달려간 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위치도 너무 찾기 쉬운 kbs홀 바로 옆이더군요~~~

워낙 관객평이 좋았던 작품이라 기대반 설레임반으로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갑자기 제 옆에서 장필연이 나오더군요~

퇴마사라죠~ㅋㅋ 깜짝 놀랬습니다.

무서울라나~ 두근두근 막 떨면서 어둠 속에서 연극은 시작되었습니다.

세트는 왠지 으스스한 어느 산중의 흉가였습니다.

이승에서 천번의 착한 일을 하면 소원인 서방님을 한번이라도 볼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승에 머물고 있는 김옥분? 노노~ 김옥빈 귀신님~ㅋㅋ

콧소리가 정말 섹쉬하셨습니다~~~ 우물에서 주무시는 물귀신 이신데 어찌나 귀여우시든징^^



그녀에게 늦은 나이에 깍두기에 입문하여 귀신 김옥분이 대출한 1억을 받아내기 위해 찾아와

이야기에 말려드는 반찬-일명 깍두기 박용우씨~

러쉬엔대쉬~유에서 일하시는 용감 무식 "박용우"씨는 옥빈씨와의 키스로 귀신을 볼수 있게 됩니당ㅋㅋㅋ 특이한 설정이죵?



그리고 천년만년 그녀만을 바라봐온 저승사자 로맨티스트 "상출"씨.

상출의 사랑도 그녀의 사랑 못지않게 지고지순하고 순종적이었습니다.

상출씨 보고 있으려니까......가슴이 아리더군용~

그리고 그녀를 이승에서 물리치기위해 찾아온 김반장의 고용인 퇴마사 "필연"~~~``

이 네명의 배우들이 흉가에서 옥신각신 벌이는 헤프닝......

^^ 정말 코믹하고 유쾌하고 즐거운 무대였습니다.

약간 억지스러운 스토리 전개가 있긴 했지만 웃으면서 보기에는 괜찮았구요~

땀에 흠뻑 젖은 배우들을 보니 왠지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구 박수를 쳐 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분 좋게 나와서 경대에서 두루치기에 소주한잔 하고 집으로 들어간 우리~

보는 내내 즐거웠고, 보고 나서도 한동안은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즐거운 토요일 오후를 보냈습니다.

김옥빈이 최고네~ 상출이가 최고네~

옥신각신하게 해주신 막무가내들 배우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당~

^^ 감사합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