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것 보다 무대가 예뻤어요! 그리고 배우들도 너무 좋았고... 버스킹하는 장면에서 불렀던 노래 ‘그길을 걷는다’를 들으며 위로를 얻었네요~ 여러번 관람해도 참 좋았던 힐링극입니다 :)

꿈과 현실에 대해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위하는 방식까지 한번 더 생각하게하는 연극! 꿈을향해 한발짝씩 나아가며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하던...꿈이 있고 꿈꿀수 있는 그시절이 가장 찬란했던 순간이라고 알려주는 멋진 공연입니다. 한시간반동안 재밌게 보고 일상으로 복귀해서도 오랜 여운이 남는 그런 공연이네요~ 배우, 무대, 조명, 노래 다 너무나 좋은 연극 브릴리언트! 두 배우님들의 공연 덕분에 행복을 얻어왔습니다! 힐링극 브릴리언트 오픈런 기원합니다^^

반짝이는 순간을 표현한 반짝이는 공연이예요~

간미연 배우님과 황바울 배우님의 호흡이 너무 찰떡이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관극 했어요~ 역시 가수 출신인 미연 배우님의 노래는 연극이 끝나고 나서도 계속 귓가에 멤돌아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음원 찾아 들으며 추억팔이 열심히 했네요~ 너무나 좋은 공연이 빨리 종료된거 같아 아쉬운 마음과 함께 연극 브릴리언트의 앵콜공연을 기대합니다!^^

브릴리언트 나도 누군가를 빛나가해준 순간과 빛났던 순간들이 있었을까? 공연 후 연출가님께서 한 말에 여운이 크게 남는다. 사실 연극을 보기전 걱정이 앞섰다. 2인극은 처음이었고 예전에 3인극 연극을 보고 크게 실망하여 역시 연극은 배우가 많아야 재밌다는 관념이 자리 잡고 있던터라, 두사람만 가지고 무대를 채울 수 있을까란 걱정과 그래도 대배우 두분이니 괜찮지 않을까란 기대가 반이었다. 연극이 시작하고 끝까지 걱정은 우려로 끝이나고 2인극, 소수의 배우연극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연출도 중요하지만 역시 배우가 중요한듯하다. 알콩달콩한 사랑하는 장면에서는 역시 실제 부부라 그런지 이게 연기인지 리얼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케미가 좋았고 서로의 눈빛에서 어찌나 꿀이 떨어졌는지 모른다. 그렇다고 갈등하는 장면에서도 어색함은 없었다. 정말 싸우는듯한 두사람 가운데 적막함 차가운 기운 등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할 수 있었다. 앤딩은 바라는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주인공 두사람다 각자의 생각과 입장에 공감이 간다. 서로의 시간이 달라서 사랑이 달라서 그랬음을. 그래도 서로를 빛나게 하고 빛나던 순간이었음을.. 그리고 그 후에도 여전히 빛나게 됨을... 나도 그 순간들을 추억해보게 되는 여운이 남는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