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게 봤어요. 배우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훌륭한 연극입니다. 또 보고 싶습니다.

아들의 첫 연극공연 관람을 오백에 삼십으로 시작했어요~ 가족모두 너무 행복한시간이였답니다 극F라 서러운마음에 몰입되 눈물도 나고 익살스런 멘트에 호탕하게 웃기도하고 저희가족에게 좋은추억을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운이 남아 바로 후기작성합니당 ♡ 꼭 보세요 두번보세요 100분이란 시간이 금방지나가요 저도 또보러갈꺼에요!

첫연극 성공했어여~ 감정이입.몰두. 모두다 좋았어여.

처음에는 그냥 국민코미디라는 말을 보고 요즘 웃을일이 없으니 가서 실컷웃고오자라는 마음으로 예매하게되었는데요!

이거 웬일인걸,, 흐엉배우님의 한국에선 돈없으면 죄인이야 하는 울림있는 대사와 여기서 누굴 해 할수있는사람 아무도 없다는 대사를 듣고 엄청 눈물흘리면서 보게되었네요...

이윤정배우님 캐스트였는데 이윤정배우님의 떨리는 목소리가 너무 인상적이였어요,,, 같이 울수밖에없는 ㅠㅠ 너무 잘하시더라구요ㅠ

물론 너무너무 많이 웃기도했습니다.

제대로 기운받고 가는것같아요!

물질만능주의가 더더욱 심해지는 우리나라에서 그래도 마음 한켠에 사람에 대한 불신과 의심보다는 서로 믿어주는 믿음이 있어야되는데 살아갈 수록 그렇지 않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같이 일하시는 분들과 보면 더욱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학로에 이런 공연들이 더더욱 많아져서 세상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감사히 잘봤습니다~!

웃다가 울다가..집중했다가 풀어졌다가..
전체적인 내용은 사실 씁슬한 내용입니다..가난이 유전이라니요 ㅠㅠ..근데 그렇게 흘러가는 세상이니 ㅠㅠ..
배우분들이 연기를 한다기보다 그냥 우리 이웃얘기를 하는것 같아서 굉장히 편하게 관람했어요..
아마도 배우분들이 자신의 역활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직접 체험하고 연구하고 배우며 노력했다는게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 연극이 아니었나 싶어요..
각자 역활에 맞는 복장도 그렇고 외국인의 어눌한 한국말투도 그렇고..참 많이 노력했다는게 보여지네요..
오죽하면 포토타임때 흐엉(김유림)배우님께 한국사람 맞죠?...라고 물어봤겠어요^^~
집으로 돌아오는길에도 아내랑 온통 오늘관람한 연극얘기만 하면서 돌아왔네요..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곡 보시라고 권유했답니다~~~^^
좋은 작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