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휴고]를 통해 톱니에 대해 자세히 알게된 둥....

커다란 톱니들에 의해

시계가 움직이고, 로봇인형이 그림을 그리고, 작은 생쥐인형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던 둥~

올 겨울 정동과 평촌 롤링볼 뮤지엄에서 공의 움직임, 원리에 대해 체험을 해 보았던 둥~



올 겨울 경험하고 보았던 과학의 움직임을

오토마타를 이용한 연극을 통해

더 부드럽고 아름답게... 따뜻한 마음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입구에 보이는 알록달록 톱니바퀴들....

밤 하늘의 반짝이는 수없이 많은 별들만큼이나

아기자기 이쁜 꿈을 꾸게 도와줄거 같아요~~


좌석은 ㄱ 자 모양, 계단형식으로 되어있고,

공연 배경또한 ㄱ 자 모양으로 두 배경다 사용하는데요..

한쪽은 파라디소 극장, 한쪽은 로라가 살고있는 동네....

별과 가장 가까운곳에 살고있는 로라의 집은 저 꼭대기 집이에요....

이 인형극은 배우가 2명이에요....

로라와 로이...

로이는 로라의 나무인형이지만

할아버지도 되고, 마술사도 되고,

로라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줍니다...



공연 중간에 아이들의 꿈이 뭐냐고 질문도 던져주고요~~

울 둥이들 공연장에선 발레리나가 되겠다고 말하네요....

로라가 이뻐서 그랬겠죠? ^^

다시 또 꿈이뭐냐고 물어 봐야겠어요...^^



로이가 우리 큰둥이에겐 너무이쁘다면서

풍선으로 꽃과 하트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로이의 선물로 울 큰둥이에겐 아주 행복한 공연이었다고,

공연내내 입가의 웃음이 말해주네요....

전시되어있는 오토마타인형들을 직접 만져볼수도 있었어요...

눈으로만 보세요?-> 아니요...만져보세요~!!!

공연후에도 일일히 아이들에게 풍선선물을 만들어 주시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립니다...

따뜻한 봄날 여유롭게 다시한번 찾고 싶은 곳이에요....



이 공연을 통해

우리 둥이들이 꿈만 꾸는것이 아니라

행복한 꿈을 꿀수있는 아이로 자라길

엄마는 로이의 모습으로 함께 응원하려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였는데 무대도 넘 이뻤고 오토마타라는
친구들을 만나보니 어른인 저도 신기하던데요...ㅋㅋ
티켓팅할때도 넘 친절하셔서 ..무대안에서 만나본 로이와
리나 제발 내꿈속에도 로이야 나타나줘..^^ 꿈을 잃어버려
멈춰버린 시계.. 리나는 결국 꿈꿨던 발레리나의 꿈을 되찾아
다시 돌아가는 시계 그 과정안에서의 오토마타 친구들 정말
색다른 경험할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오토마타...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아이를 데리고 보러 갔지요.
우리 아이가 과연 이걸 좋아할까? 조금 걱정도 했어요.
다른 후기들 보니 극장 안에 아이들이 체험해볼 수 있는 오토마타들이 많이 있다고 해서 공연시간보다 좀 일찍 갔습니다. 아...그런데 이 오토마타들...극장 안으로 들어가야 있는 거예요. 밖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극장은 공연 10분 전에 열어주시는게 원칙인 것 같아요. 사람이 많아지자 5분쯤 일찍 열어주시기는 했지만, 너무 일찍 갈 필요는 없으세요.
공연장 문이 열리자 표현을 잘 안하는 우리 아들도 ''''와아~'''' 환호성을 지릅니다.
파란색 별(?)이 천정 가득 메우는 것이 일단 아이들 시선을 확 잡아끄네요.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양쪽 벽면에 있는 아기자기한 오토마타들....
움직여볼 수 있다는 말에 이것저것 돌려보고 나름 분석한걸 엄마한테 알려줍니다.
그리고 조금 후에 이 이야기를 이끌어갈 오토마타로 분한 로이 등장~! 로이역을 하시는 분이 참 재주가 많으세요. 공연이 시작하기 전 풍선을 아이들에게 선물하며 분위기를 띄웁니다. 우리 아들은 요거 받고싶어서 엄청 열심히 박수를 쳤는데, 너무 진지하게 박수만 열심히 쳐서 아쉽게도 로이 눈에 띄질 못했네요. ^^ 하지만 나중에 리나가 춤을 출 수 있게 되었을때 로이가 준 종을 열심히 울릴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정말 이런 작은 것 하나에도 뿌듯해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나중에 객석 곳곳에 놓여져있던 오토마타들을 함께 찾아내면서 정말 같이 극을 이끌어갑니다. 물론 엄마인 저도 함께였습니다.
이래서 소극장 공연이 좋은 것 같아요. 그냥 보는게 아니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으니까요.
우리 아이와 함께 했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의 꿈을 점점 잃어하는 여자아이 리나에게 , 발레리나의 꿈을 기억하게 해주고

희망을 갖도록 도와준 파라디소 극장 아저씨 로이!

로이는 리나 말고도 극장을 찾아 온 모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친구가 되줬어요.

객석이 무대가 되고, 친구들이 배우가 되었던 특별한 시간.



별 하나 하나

나뭇잎 한 장 한 장

모든것엔 창조의 비밀이 있어요~



우리 모두의 꿈이 다 소중하다고 이야기 해 주네요.

꿈이 이상하다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꿈이 없는 것을 부끄러워하라는

신동엽씨의 말이 기억나던 공연이었습니다.

무대가 아주 예뻐요.. ..

컬러풀한 작은 집들과 예쁜 별들..

그리고 로이 아저씨가 정말 재밌어서 친하게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오토메타 인형으로 무대가 꾸며졌지만, 마술과 마임,,, 비눗방울 등

아이들이 좋아할게 아주 많았구요, 특히 로이아저씨때문에 즐거웠습니다.

공연 재밌다고 아이편에서 강추했던 연극이었어요

독특한 제목과 오토마타 인형들이 보여주는 극이란 부분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예전 오토마타 인형들의 움직임이 신기해 한참을 바라보던 아이의 눈빛이 생각나

어떻게 극이 진행될까 궁금해 주말 아이손을 잡고 찾았어요

기독교회관 아래 이렇게 이쁜 공연장이...^^

들어서는 입구에서 들리는 톱니의 맞물림 소리...

야광빛으로 물든 내부의 다양한 오토마타 인형들이 발길을 잡더라구요



이것저것 부담없이 만져보고 체험하고 자동인형이라 일컬어지는 오토마타

인형들의 모습에 반짝반짝 눈빛이 빛나네요 ㅎㅎ

저두 아기자기 공간 여기저기를 구석구석 탐색하듯 만져보고 돌려보며 움직임을 따라가봅니다



무대가득 마치 동화책 속에 빠진 기분이랄까요??

등장한 오토마타 인형 로이의 모습도 ㅎㅎ

그의 행동 하나하나 소소한 즐거움을 나눠주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또한 음악이 사라진 공간 발레리나를 꿈꾸는 한 소녀 리나의 모습 꿈을 이루고 싶은 간절함...

예전 그 활기차고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공간 파라디소 극장안을 다시 채우기 위해

로이와 함께 오토마타 음악가들과 아이들의 도움으로 채워지는 꿈의 이야기....



환상적인 움직임과 소리들 들려오는 음악과 함께 공연하는

리나와 오토마타 악사들의 모습이 참 신기하고 독특하고 감성을 자극했어요

단순히 전시공간 안에서 보던 오토마타 인형들이 악가가 되어 파라디소 극장안의 내부를 채워나가며

음악으로 꿈으로 이끄는 이야기 예술적 부분으로 탄생되는 부분들이 참 아가자기 이쁜 동화였죠^^



전체적으로 빠져드는 느낌 내가 그 안에서 주인공이 되는 느낌..

아이들의 꿈 하나하나 소중히 모이고 모여 리나처럼 이뤄질 꺼란 희망을 안겨주는 파라디소 이야기~!!

그들의 몸짓과 음악 꿈이 있는 작은 천국 파라디소 극장의 독특한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