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음악회 너무 좋았다..
초반에 약간 따로 노는 듯한 분위기이긴 했지만..
임동혁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모짜르트 곡은 참 아름다웠고..
비오는 가을에 딱 어울렸던 공연!

시간이 일요일 낮이라 부담없이 아이와 관람했구요 지방에서 올라가서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좋은 공연이었는데요, 모 은행이 스폰서를 서서인지 은행 고객들 중 공연을

감상할 준비가 안 된 분들도 있는거 같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읍니다
협연자가 임동혁씨라 더욱 반가웠고...
앞으로 한동안 즐거울것 같습니다

예전당 콘서트홀 2층에서 듣는 공연은 처음이었습니다.
예매가 늦어버려서 1층에 적당한 자리가 없었거든요...
*전체적인 느낌을 보는 데에는 2층도 괜찮더군요....

2층 A열... 여차 저차 하다 공연시간 3분전에 티켓받고 들어갔답니다.
약속한 시간에 시작하니 좋더라구요^^
한국오케~ 공연은 지각관람객기다리느라 시작시간 5분 지연은 기본인데
개인적으로 (늦어서) 연주에 집중하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정확히 시작하니 좋더라구요~*


익숙하지만 집중이 잘 안되던 슈트라우스의 곡~

쇼스타코비치의 곡... 좋았습니다.
예전에 몇번 들은 적 있었는데~ 쉽지는 않지만~ 좋았습니다

임동혁님 협연시에도 좋았고, 앙증맞은 앵콜곡도 좋았습니다. ㅋㅋ
(아무리 같은 곡이라지만, 피아노학원에서 들려오는 소리, 제 연주소리와 그렇게 다른지..ㅋㅋ)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주의!
혼자 갔으니 다행이지~ 친구 데려갔으면 욕 먹을 뻔 했습니다.
클래식 공연 가시려면요...
꼭!! 어느시대곡이고 어떤 곡인지 미리 미리 확인하고 가세요~*

3층이라 멀긴 했지만....쇼스타코비치 5번 너무 감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