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간의 콘써트를 관란하고나서...마지막에 감동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을만큼...
너무나 열정적인 무대였습니다.
동완씨의 솔로가수로서의 무한한 매력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아름다운 그의 노래들을 맘껏 즐길 수 있었던 소중한 공연이었습니다.

솔로로서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라디오 디제이 형식의 게스트 소개도 특이해서 인상에 남네요

오늘은 동완의 군입대전 마지막 콘서트...
어제는 많이 긴장하고 기대를 했다면 오늘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많이 아쉽고.. 오늘을 잡고 싶을 따름이었다. 2회의 모든 공연이 끝나면 얼마나 허망할까를 생각하니 차라리 공연 시간이 오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 흘러 7시가 되었다 어제보다 좀 뒷자석이라 아주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다. honey로 대단원의 막이 시작되었고 여름이 좋아 안무를 관객들에게 가르쳐주면서 자신도 헷갈려하던 모습ㅋ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거기다가 가사를 까먹는 실수까지ㅋ 어찌 그대는 그렇게 귀여운 모습만 잔뜩 보여주십니까???(뎅순이들 잠 이루지 못하게...)
어제 공연을 본지라 공연 진행을 다 알고 보면서도 참 새로웠다. 어제와는 동완씨나 관객들이나 느낌이 많이 달랐던거 같다. 공연자와 관객이 혼연일체가 되어 그 아쉬움은 더욱더 커져만 갔다. 어제 공연은 마냥 행복하기만 했는데... 오늘은 왜이리 아쉬운건지...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주는 묘한 감정인가 보다.
남자의 사랑 시작과 함께한 "기다릴께요"카드 섹션을 본 동완씨는 그만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고 말았다. 나 또한 그의 눈물을 보자마자 눈물이 흘렀다. 난 정말 잘 우는 스탈이 아닌데... 동완씨가 우는 건 정말 못보겟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 눈물을 감추기 위해 2절을 부를땐 아예 눈까지 감으며... 겨우 노래를 마쳤다. 공연장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되었고 너무나 그립고 또 헤어져 있을 2년의 세월 동안 더욱더 많이 그리울테지만 난 변함없이 동완씨를 기다릴 것이다.
동완씨!~ 우리 서로의 생활에 충실하다가 2년후 더 당당해진 모습으로 꼭 뵐수 있길 바래요!~ 공연 타이틀이었던 것처럼 우리 "약속"해요!~ 꼭이요^^ 어제 오늘 받았던 이 감동을 평생 동안 잊지 못할 것이다. 군 제대 후 있을 동완의 두번째 단독 콘서트를 기다리며...
동완씨!~ 당신은 언제나 최고입니다.!!~~

^_^

잊지 못할 내 생애 최고의 콘서트!!

공연 몇일 전부터 콘서트의 기대감으로 잠을 이룰수 없을 정도였다. 공연장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안된 시각이었다.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장 앞에는 수많은 해외팬들과 국내팬들이 즐비해있었다. 난 일본팬, 중국팬이 신기한게 아니라 동완씨에게 중학생 팬이 있다는게 참 신기하게 느껴졌다. 나이를 불문하고 DW매력으로 빠져들었다니... 대환영~
6시 30분쯤 입장을 시작하고 워낙 앞자리라 기대가 많이 됐다. 정말 무대가 한눈에 보이는 그런 좌석이었다. 7시가 되자 드디어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암전이 되고 HONEY를 부르며 나타난 동완씨를 보고 말았다. 그렇게 보고 싶던 동완씨가 내 코앞에 있다니... 너무 고맙고 행복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외모도 외모지만 콘서트에서 듣는 동완의 노래는 정말 최고였다. 어느 팬분의 말처럼 이대강당 천정이 뚫리는 줄 알았다구~
첫 콘서트라 그런지 기분-컨디션 모두 너무 좋아보였다. 예민한 동완씨가 간밤에 잠도 잘 잤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 2시간 40여분의 공연 中 가장 기억에 남는 곡들은 사이키스, 들어봐 for 신화창조, 여름이 좋아,본조비의 always, scream 등 등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였다. 사이키스는 무대가 너무 맘에 들었고 마지막에 키스 퍼포먼스가 압권이었다. 사실 원래대로 이곡을 타이틀로 했어도 좋았을 거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기대 이상이었다. 들어봐 for 신화창조의 귀여운 안무... 팬들과 함께 안무를 하는 여름이 좋아...높은 곳에 올라가서 2층 팬분들을 배려하며 부른 say anything... 동완의 가창력에 다시한번 놀란 always... 너무나 좋아서 행복했던 무대들이었다. 동완씨가 워낙 락음악 장르를 좋아해서 그런지 always를 부를때 가장 행복해하는거 같은 느낌도 들었다.
텐텐클럽 진행과 갖가지 영상... 게스트들과 함께 하면서 시간은 어느덧 두신간이 훌쩍 넘었다. 남자의 사랑을 부르고 준비된 모든 무대를 마친 동완씨는 무대 뒤로 들어갔다. 앵콜을 위해 김동완을 연호하자 활짝 웃는 얼굴로 나와서는 손수건을 불러주었다. 1절은 original버전으로 내가 있는 줄에 일본팬과 눈을 마주치고 새끼손가락을 걸며 노래를 불러주었다. 어찌나 그분이 부럽던지... 1m이내에서 그를 보니 더욱더 잘생겼다는걸 새삼 느꼈다. 2절은 remix버전으로 가수도 방방뜨고 팬들도 다 일어나 스텐딩 공연처럼 방방 뛰었다. 앵콜을 다 부르고 이게 정말 마지막이니 돌아가라는 말을 남기고 동완씨는 무대 뒤로 들어갔다.
난 사실 콘서트를 많이 다니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내가 오랫동안 학수고대하던 동완의 콘서트는 10점 만점에 100점 줄 정도로 너무 너무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그가 얼마나 많이 생각하고 고심하며 만든 무대임을 알 수 있는 공연이었다. 정말 준비 많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최고의 공연이었다. 암튼 나에게 감동으로 충만한 무대를 볼 수 있게 해준 동완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