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루 기대안하고봤는데..정말..
감동...연기력이...후덜덜..진짜..
대박입니다..
뭐..신부와 일반인이...사랑을 하면안되는이야기..하지만
반전스토리 정말 최고였습니다.

엘리샤코이 페이스북 당첨돼서 보러온 카페 명동성당...감동있고 재미나게 잘 봤어요. 블로그 공연 관람후기- http://m.blog.naver.com/2852lsm/220265222926

신부님과 바리스타의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카페명동성당.
주님의 종인 신부님께 사랑이라니ㅜㅜ 이거 신성모독 아니냐며 보지말까 했었는데
공연이니까 괜찮겠지! 하며 관람
의상은 잘 갖추긴 했는데 솔직히 신자로서 중간중간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모든 이야기에서 그래야 하겠지만 특히 정치, 종교같은 예민한 부분을 그려낼 땐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
술이 덜 깨서 수단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고해소에 들어가는 부분이나
경비아저씨께 대신 고해를 봐달라고 하는 부분은 좀 너무한 듯
할렐루야 아니에요.. 알렐루야..
참 사소한 부분이지만 이게 아닌데 싶은 부분이 좀 있어서 아쉬웠다.

노래는 씬마다 잘하는 곳도, 못하는 곳도 있어서 들쭉날쭉, 가사 전달력은 나쁘지 않은 수준에서 그쳤다.
제일 괜찮은 넘버는 치킨송ㅋㅋㅋㅋ나도 모르게 따라부르고 있음

중간중간 커피나 맥주를 나눠주는 이벤트는 괜찮았는데
왜 하필 카스 라이트 ㅎㅎㅎㅎㅎㅎ
주셔서 감사히 받긴 했는데 너무 밍밍해서 먹다가 남겼다ㅠㅠㅠㅠ
맥주 다른걸로 바꿔주세요

스토리 라인에는 나름 반전이 있다.
약간 억지눈물 요소가 있긴 했지만, 눈물 흘리실 분들은 다들 흘리신 듯
''엄마''라는 눈물샘 자극포인트를 사용해서 가슴 찡하게 만들긴 했지만
약간 억지스럽기도 하고..그냥 그랬다
대학로 연극들은 뜬금없이 이게 엔딩이야? 하면서 뚝 끝나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나름 잘 마무리한 연극임

커튼콜 때 치킨송 다시 불러주셔서 다들 신났다

티켓값이 살짝 비싼 감이 없잖아 있지만 할인 요소가 많으니 그리 비싸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냥 대학로 나들이 하면서 가볍게 볼만한 극이었다

혜화동에 갈일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이벤트로 뮤지컬 카페명동성당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초대에 의한 것이었디만, 머릿속에 많이 남았습니다. 우선 늦은 시각에도 빈 자리를 찾아보기 어렵게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았고, 관람 도중에 관객들과 호흡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최선을 다해 그들의 연기를 불사르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줄거리는 말씀드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는 신념하에, 꼭 한번 관람해 보십시요. 다만, 중간에 이벤트는 퀴즈일줄 알았는데 용기있거나 선착순이었습니다. 규모가 조금 작고, 인물이 4명이라는 점이 아쉽긴 했습니다만 잘짜여진 시나리오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그럼 재미난 뮤지컬을 관람해보세요.

아는 분 따라가서 보게 된 창작 뮤지컬이네요.
저도 함께 칭찬하고 싶지만 몇가지는 좀 아쉬웠습니다.로맨틱 뮤지컬에 어울리지 않게 무대 분위기는 칙칙한 단일 톤으로,그리고 무대변화의 간편한 기능에 너무 치우쳐 아주 단순화 시킨 무대장치 때문에 전반적으로 시종일관 무대가 감옥 같은 느낌이 납니다.
잘 짜여진 스토리 구조에 비해 음악은 마음에 남지 않는군요.노래가 스토리를 대변하는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 이 역시 좀.... 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이겠지만....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연기자들, 참 빼어난 실력들 ,다시 감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