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en Spy" (극작:민강수 연출:이대현 작곡,음악감독:한유진 조명디자인:이후림 출연:이환의, 허은, 윤원재, 최아름, 박세욱 제작협력:약속의연극레퍼토리 극장:대학로 노을소극장 별점:★★★★★) 제목하고 포스터만 봐서는 별로 기대가 안가는 공연이었다. 그래도 뮤지컬이고 소극장에서 하는 거라서 얘매를 하고 봤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보았다. 내용은 조금 뼌하고 세련되지 못하였지만 조명이나 노래가 마음에 들었다. 먼저 이런 작은 소극장에 바닥까지 설치한 LED 조명이 화려한게 좋았다. 그리고, MR이지만 다양한 분위기의 넘버도 귀에 잘 들어온다. 다음으로 배우들은 다섯분 모두 안정적인 노래와 연기를 보여 주었다. 그중에서 스파이 L역을 맡은 최아름 배우님이 눈에 들어온다. 예쁘고 노래를 잘 불러 주었다. 이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한다. 공연이 끝나고 시간이 2시간 가까이 흘렀는데 금방 지나간 느낌이다.

우선 조명과 배우님들 한분한분의 위치가 모두 잘어우러졌다 곡도 분위기에 맞게 잘 녹아있었고 초반에 컨셉구상이 난해할까봐 걱정했던 요소들은 중간중간마다 코믹함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해주어서 더 흥미로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님들이 하나같이 멋지고 아름다우셨다 X님은 표정과 곡의 가사전달이 훌륭했고, Y님은 대사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않는 점과 맑은 눈빛이 돋보였다. Z님은 자칫 지루하다고 느낄수있는 부분들을 매번 웃음으로 승화시켜주어 전반적인 분위기를 도맡아주셨다고 느껴질정도였다 L님은 인물의 컨셉과도 잘 어우러지셔서 특히 솔로곡하실때는 마치 본인의 이야기를 하시는줄 알았다 김혁준님은 연기도 노래도 모두 안정적으로 느껴져서 볼때마다 편안함을 느꼈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이렇게 좋은 무대를 볼수있게 노력해주신 배우분들과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다들 연기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재미있구 감동적인~~ 너무 짧게 해서 아쉬운 작품 ㅠㅠ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응원하겠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