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을 몇번봤지만 관객이 직접 참여하며 하는 연극은 처음이었어요! 10살된 동생과 함께볼수있는 연극을 찾아보다가 예매하게되었는데 동생이랑 저도 참여해서 저는 무대까지나갔다오고 했는데 쑥스럽지만 색다른 경험을 해본것같습니다ㅎㅎ어린 동생도 저희엄마도 다들 너무 재밌었다고 하네요!

8살된 어린 아들과 같이 봤어요..
지방에서 일부러 서울가서 연극이며 뮤지컬을 자주 보는 편인데..
역시 소극장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뮤지컬을 많이 봐왔었고..
아동극 아닌 일반 연극은 아들과 함께 본건 이번이 두번째인데..
참 즐거운 시간이었어요.ㅎ
아들이 연극 보는 내내 어찌나 깔깔거리며 웃던지..
(너무 웃어서 민폐가 될까 아들 입을 막았다는..-0-;)
아버지 역 하신분의 맛깔나는 연기와..
도둑역 하는 분의 케미에.. 엄마인 저도 한참을 웃었네용..ㅎ
다른 분들도 발성이 커서 대사도 잘 전달되고..
아.. 이래서 소극장이 좋구나 싶었어용..ㅎ
관객들과 소통도 되고.. 신랑은 김일병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네용..ㅎ
어린 아들이 이해하기에도 무리가 없었고..
부성애를 다룬 연극이라 가족끼리 보기에 더욱 좋았던것 같아용..ㅎ
아동극이 아닌 일반 연극은 기존에.. 아이들과 같이 볼 수 있는 소재가 없어서..
뮤지컬을 보고.. 아동극 아닌 연극은 많이 보지 못했는데..
귀막힌 가족은 가족극이라 참 좋았어용..ㅎ
그리고 뮤지컬이나 연극 볼때마다 폴라로이드 사진 찍어 앨범에 모아두는데..
폴라로이드 사진은 아니지만 끝나고 나서 휴대폰 사진 촬영 할 수 있어서..
기념도 되고.. 기억에도 더 남고..ㅎ
앨범에 추억을 하나 더 새기게 되었어요. 감사해요.ㅎㅎ
전주 도착하자마자 관람후기 남겨봅니다.ㅎ

오늘 공연에서 인민군 대장으로 죽는 역을 열연했던 사람입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도 많았는데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스토리는 상황으로 보아 예측이 가능하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현실적인 문제가
와 닿아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다가 나올 때는 아이들에게 숨기려고
색안경으로 바꿔쓰고 나왔습니다.
천안에서 올라간 여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어서 아주 감사합니다.
또한 연극이 끝난 후에 배우들과 함께 가졌던 포토 타임을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더군요.
처음 본 아이에 소극장의 작은 규모에 실망했다가도
현장감과 함께 하는 느낌에 앞으로도 꼭 다시 와서 보겠다
가족과 더불어 이 연극을 보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구요.
아무리 들어본 듯 한 얘기라 할지라도
이 연극으로 통해 한번 보시고 느낀 후 다시 말씀해보시라.
그리고 또다시 며칠 후 생각을 해보시라.
강력 추천합니다.
연극이 있도록 해 써준 분들 모두들 힘내세요.

저 그 아내인데요ㅠㅠㅠ 진짜 너무 재밌고 친구들과 좋은추억남겼어요♡

며느리역을 맡은 여성연기자를 제외하고 연기력들이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내용도 너무 진부하고 누구나 미리 알수있었던 연극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연기력들이 많이 부족해보였고 특히나 아들역을 맡은
연기자의 연기력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을정도의 수준이하로 보였습니다.
도무지 연극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학로 연극을 거의 다 볼 정도로 많은 연극을 관람했었어도 후기라는걸 처음 써보는데
가식적으로 힘들 내시라고 좋은 말로만 써드리는것보다 느낀그대로 쓰는게 후일에
연기자분들께 더 좋지 않을까싶어서 느낀대로 올립니다.
부디 한단계 더 발전하는 연극과 연기자가 되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