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이 떠오르는 공연이나, 전 그 사람을 떠올리고 싶지가 않네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공연입니다.
음향시설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시간내서 볼 만한 뮤지컬입니다.
잘몰랐던 작품, 우연히알게되어 보게됬는데 배우님들 연기베테랑급이고 노래선율도아름다와여 고민하고있다면 추천하고싶습니다 진짜 아무생각없이보고 눈물엄청흘렸습니다
인생의 그림자, ''죽음''에 대해 스무살 청춘의 정서와 상상으로 그렸음을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뮤지컬이라고 할까. 변화된 왕십리길목 한켠에 위치한 소월아트홀에 죽음도 비켜갈 것 같은 젊은이의 사랑과 애정을 담았다. 황홀한 화려함 없이 담백하고 정갈하고 정겨운 뮤지컬이었다. 무턱대고 열심인 초긍정 중력인생과 삐딱하게 인생자체에 대해 회의적인 무중력 삐딱인생, 개성 있는 인생들의 하모니 묘미를 버무린 맛이 있는 공연. 사랑과 우정 모두를 지켜내는 주인공. 사랑, 우정은 인간애의 다른 빛깔일뿐이라는 생각을 상기시켜주는 뮤지컬. 홍경인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기회. 여주인공의 치마가 새삼 예뻐보이는 공연이었다. ^^ 남자주인공은 펑펑한 여유있는 바지가 훨 나았다. ㅎ (개인적으로 날씬한 남자 다리는 너무 낯설다는 거. ) 물론 레알신 예수님을 믿는 자로서 해주고싶은 말이 따로 있긴 하였다. +.+
소월 아트홀은 왕십리역 9번 출구에서 근거리에 위치했다
두어 달 전에 뮤지컬 베드로를 이곳에서 관람했고 2년 전에는 개그맨 이봉원 주연의 동작 그만도 관람했다
시설이 좋아 자주 찾고싶은 공연장이다
이번에 관람한 희망 충전 뮤지컬 죽일테면 죽여봐
1993년 봄에 서울대 경영대 연극회 정기 공연으로 첫 무대에 올려진 작품이다
24년이 지나 다시 관객을 찾아왔다
작은 거인 배우 홍경인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었다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복면가왕 등
가수와 배우로 이미 인정받은 만능 재주꾼이다
자학 역의 홍경인 배우를 무대에서 만난 것도 반가운 일인데
이광수 역의 장윤호 배우님,
명하 역의 김고은 배우님,
만수 역의 김서원 배우님,
마리 역의 하미미 배우님
재용 역의 이재식 배우님
초원 역의 최은실 배우님
정산원 역의 장경원 배우님, 조호균 배우님
모든 배우분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김서원 배우님은 자학 역과 만수 역을 번갈아 출연하며
공연 분위기를 한층 띄우는 감초 역활 연기가 100점 만 점이다
하미미 배우님의 살랑살랑 관능미 넘치는 노련한 연기 또한 일품이다
김고은 배우님의 가슴을 울리는 노랫소리는 지금도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무대 셋트 사방으로 비춰지는 조명과 영상이 화려하다?
전 출연진의 연기와 노래, 연출, 무대 장치, 조명, 공연장 시설, 안락한 객석의자, 안내 직원들의 상냥함까지
어느 것 하나 손색이 없는 최고의 공연이다
최고의 출연진들과 최고 시설의 안락한 공연장에서 황홀한 시간을 보냈다
공연 관람을 마치고 조각같은 외모를 겸비한 장윤호 배우님과 포토죤에서 찰칵 기념사진을 남기고
발걸음 가벼운 귀가를 했다
5월 18일부터 6월25일까지 소월 아트홀에서 예정인
희망 충전 뮤지컬 죽일테면 죽여봐>
제목에서 느껴지는 느낌과는 사뭇 다른
희망 충전 멋진 뮤지컬 공연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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