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멋있었던 #파체더비기닝
벌써 3월에 공연도 결정되었다고 하니 두근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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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연주자분들의 연주 정말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첼리스트 #장우리 님이랑 #바이올리니스트 #웨인린 님, #김덕우 님 연주 들으러 간 거 였는데 역시나 대단하신 분들이 모이다 보니 누구 할 것 없이 넘 멋있었음😍
첫 번째 모차르트곡은 정말 모차르트스러운 곡이었는데 플룻소리가 아주 밝고 경쾌해서 듣기 좋은 곡이었다.
중간의 두 곡은 뭐랄까 슐호프의 곡은 개인적으론 좀 난해했음.. 하지만 각 곡들이 무곡이고 잘 들으면 그 색다른 음 가운데 무곡의 특성들이 리듬을 통해서 잘 드러나는 것 같다. 탱고 밀롱가를 기대했으나 의외로 취향은 타란텔라! 리듬이 제일 재밌었음ㅎㅎ 뚱까뚱까 신나는 리듬😆그러나 전반적으로 1차~2차 세계대전 때 사람이라(심지어 독일계 유태인으로 2차 대전때 홀로코스트에서 사망했다고ㅠㅠ)너무나도 슬프고 끔찍한 개인사를 갖고 있는 분이라 그런지 음악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음울하고 불안함을 품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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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후 카푸스틴의 곡은 재즈풍이라 해서 어떨까 궁금해 하면서 기대했는데 대 만족😁 특히 2악장 프레스토와 3악장 렌토가 좋았음. 둘 중 어떤게 더 좋았냐 물으면 렌토의 느린 박자가 감성이 가득 묻어나서 좋았다. 피아니스트가 작곡한 곡이라 그런지 피아노 선율이 아주 유려했는데 정말이지 렌토에서 그 아름다움을 여유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음!!😀 피아노와 첼로의 어우러짐이 아주 좋았다😍 러시아 작곡가라는데 되려 미국냄새 나는 곡이었음ㅋㅋ
그리고 마지막곡 피아졸라는 역시 명불허전 피아졸라! 파체 멤버들에 맞춰 어레인지 되어서 또 특별한 느낌이었다. 원래는 퀸텟곡인데 곳곳에서 피아졸라의 누에보 탱고의 느낌이 물씬 나는 아주 취향저격곡이다. 콘트라베이스와 피아노 그리고 첼로로 이어지면서 발전되는 초반부의 울림이 아주 취향이었음 ㅋㅋㅋㅋ 앵콜은 #첼리스트 #강미사 님이 악보를 두고 나오셔서 결국 한 번 더 연주를 해주신 게 또 현장의 묘미가 아닌가 ㅎㅎ좋은 곡 2번 들어서 좋지 아니한가! 하는 그런 마음이 들었다 ㅎㅎㅎ 왕벌의 비행으로 마무리 된 아주 재밌는 콘서트였다.😀
#공연스타그램 #예술의전당 #PACE #다음은3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