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이 한 가족이 되면서
슬픔과 기쁨과 아픔과 사랑이 모두 스며들었기에 아름다운 인생
주변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연극입니다.
두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어가는 인생이야기를 꼭 한번 관람해보세요
다음에 부모님 모시고 봐야겠네요
남자친구와 저 둘 다 가볍게 보러 갔다가 펑펑 울면서 나왔어요...ㅠㅜㅠ 아직도 가장 재밌게 본 연극을 뽑으라고 하면 둘 다 입 모아서 “뷰티풀 라이프”라고 할 정도입니다.
웃긴 장면들은 정말 억지 개그 요소 하나 없이 배아프게 웃을 정도로 재밌고, 슬픈 장면들은 연극에 빠져들어서 소리 내면서 울 정도로 너무 여운이 깊게 남았어요..!! 뭔가 부모님 생각도 나면서, 지금 보내는 매일매일의 순간이 소중해지고 따뜻해지는 연극이었습니다! 정말 강추합니다ㅏㅏ!!!
사람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닐까
어떻게 풋사과처럼 여리기만 하겠는가
어떻게 매일 여름날처럼 뜨겁겠는가
풋사과도 빨갛게 익어가고
뜨겁던 여름날도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는 것처럼
우린 시간에 따라 변해간다
그 속에서 서운하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다시 사랑하고를 반복하는 건 아닐까?
봄처럼 풋풋했던 순옥과 춘식
뜨거운 여름날처럼 사랑했던 춘식과 순옥
겨울의 스웨터처럼 서로에게 따뜻한 위안이
돼주었던 둘의 이야기가
참 우리 이야기 같아서
울고... 웃고... 한바탕 신나게 놀고 온 기분이었다
대사들이 상황들이 넘 리얼하고
배우들이 참 잘 살려냈다
정말 열연을 펼쳤다는 나의 감상평 :)
배우님들 연기력짱
처음엔 두명의 배우가 처음부터 끝까지 공연을 이끌어 가다보면 좀 늘어지지 않을까 싶은 우려는 공연 시작과 함께 사라졌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웃다가 울다가 눈물 콧물 빼고 1시간 30분의 공연이 짧게만 느껴 졌습니다...놀라운건 춘식 역할을 맡으신 정경훈님은 오늘 초연 이라고 했는데 너무나 자연스러운 연기와 순옥역의 김사희님의 가슴시린 먹먹한 연기 ...정말 최고의 공연 이었습니다
주간
: 4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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