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본부" (부제:그 집 빌라에서 우리는 작:이규회 연출:이상훈 음악:박세영 조명:박철영 출연:이경성, 박현일, 이호영, 박지현, 최수영 제작:극단 청춘坐 극장:드림시어터 소극장 별점:★★★★☆) 2018년도에 "국희이야기"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청춘좌 공연이다. 자해공갈단인 가족이 뺑소니 사건을 당하면서 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얘기이다. 2014년도에 봤었지만 오래되서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질 않아서 재밌게 보았다. 멀티역의 최수영 배우님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대학로에서 오래 단련한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서인지 연기가 술술 편안했고 한시간 반이 금방 지나갔다.코로나로 힘든 이 시국에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재미 만랩의 극이었다. 또 보고 싶을 정도로 재밌다. 관록 있는 배우들이 코미디를 하니 모든 게 그럴듯하게 믿어지고 결말이 어떻게 될까 계속 궁금하게 만들었다.
공연은 코믹 연극을 표방한 것처럼 시종일관 유쾌하게 진행됩니다.
특히 아빠 역할의 김효배 배우님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아빠 역할 외에도 최면술사, 정비사, 황박사, 해병전우회원 등의 역할을 아주 능숙하게 해 냅니다.
정비사 연기를 할 때는 인물의 캐릭터를 그려내기 위함인지 일부러 말 끝 부분에 살짝 틱 발음을 내는데 감탄스러웠어요. ㅎㅎ
우격다짐 돌쇠 스타일의 형이나 살짝 브레인 역할의 형수 역할, 그리고 어리숙과 천재의 사이를 넘나드는 동생 역할을 담당한 박현일 배우님, 박지현 배우님, 박상준 배우님도 좋았습니다.
미스 오의 실제 이름이 ''문득''이라 밝혀졌을 때는 빵 터졌는데 그 역할을 담당한 최수영 배우님은 최면술사의 조수, 다단계 피해자 할머니 역할들도 겸했는데 후반부 중반 이후의 일본과의 교섭 신은 이 공연의 하일라이트였던 듯 합니다.
연극 <특별수사본부 : 그 집 빌라에서 우리는>은 이번이 초연인 듯 한데, 조금 더 다듬고 배우분들의 합이 척척 맞으면 더욱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이와 같은 공연을 특히 템포의 끊김 없이 배우들의 합이 잘 맞아 떨어지면 그 효과를 극명하게 보거든요. ㅎㅎ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권혁준 배우님의 회차로 한번 더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네요^^
정초를 유쾌한 웃음으로 시작하게 해준 연극 특별수사본부를 보고왔어요 즐겁게 웃을수 있는 이 연극은 자해공갈단으로 먹고사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곳에서 아들은 다가오는 차에 뛰어들려 하지만 겁이 나서 계속 차를 그냥 보내고 보다못한 아버지는 직접 차에 뛰어들어요 그러나 공갈을 해보기도 전에 뺑소니로 도주해버린 차. 그 차를 잡기위해 가족들은 특별수사본부를 만드는데 국가의 특수 기밀업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처럼 꾸며놓고 최면술사, 외교부 차량 정비사 등을 불러서 차량번호도 알아내고 소유주가 누군지도 알아내요 그러나 극비로 일을 진행하던중 형이 다방의 미스오를 부르며 온동네에 특별수사본부가 소문이 나고 동네사람들이 찾아와요 본래의 사건에 여러가지 일이 합해져 점점 꼬여가는 그들은 마침내 차량 소유주를 찾아내지만 원하는대로 합의금을 받아낼수 있을지 보는 내내 다음 장면이 궁금하고 결말이 기대되는 연극 이었어요 연기도 모두 찰지고 자연스러우셔서 끝까지 흥미진진히 지켜본 극이었어요
최근 본 코미디연극중 가장 많이 웃은 공연이었어요 상황마다 찰떡 캐릭터로 몰입도를 높여주신 멀티 역할의 김효배 배우님이 제일 기억에 남고 미스오 최수영배우님의 귀에 쏙쏙 들어오고 배꼽빠지는 일어통화도 재밌었어요 형수역할의 박지현 배우님은 똑 부러지는 여장부타입의 진수를 보여주셨고 형과 동생의 맛깔난 콤비를 보여주신 박현일, 박상준 배우님도 보는 재미를 더해주셨어요 2022년을 강렬한 웃음으로 시작해서 너무 좋았던 특별수사본부! 탁월한 선택이었고 못보면 아쉬울 연극이었어요 같이 본 사람도 재밌다고 웃고나와서 강력추천하는 공연이에요 웃을일이 적었던 요즘 폭풍웃음을 선물해주신 배우님들 제작진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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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본부가 왜 만들어졌는지의 이야기로 공연은 시작됩니다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거리 그리고 CCTV도 설치
되어 지지 않은곳에서 아빠와 아들의 실랑이가 벌어지며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두 부자는 자해 공갈단 가족. 아빠는 아들에게 차에 뛰어드는 타이밍을 가르쳐 주는데 아들은 막상 어두운 도로를 달려오는 차로 뛰어들지 못하자 아빠는 직접 차에 뛰어드는데 달려오던 차량은 아빠를 치고 도망을 가버립니다.
너무 놀라고 무서웠던 아들은 차량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고 흰색 렉서스라는것만 기억을 하고 다른것은 기억을 못합니다
가족 자해 공갈단의 큰형과 형수 그리고 막내 아들은 뺑소니 차량을 찾기 위해 특별수사본부를
비밀리에 빌라 지하에 특별수사본부를 설립하고
각자의 주 특기를 살려 수사를 시작 합니다.
흥신소를 잘 아는 형은 흥신소의 정보력으로 정보를컴퓨터를 잘 하는 동생은 컴퓨터 해킹을
차량번호를 기억 못하는 동생에게 최면요법으로
차량번호를 알아내고
다방 미스오는 일본어를 잘해서 통역도 하고
국가정보 기관 보다 훨씬 정보력을 자랑하는 특별수사 본부네요
하지만 오지랍 넓은 형과 수다쟁이 미스오로 동네 크고 작은 일들을 해결하며 특별수사본부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공간을 표현하는게 싑지 않았을텐데 공간 활용을 참 잘한 공연이네요
다단계 회사에서 고객대상 추첨해서 케이크 선물주는것도 장면은 관객 참여형으로 이루어지는 독특하고 재미와 웃음을 주는 공연 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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