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공연시설이 아닌 지역아트센터에서도 대가수의 공연을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언제적 최백호인지 기억이 안날 정도인데 처음 공연을 보고 익숙한 노래를 들을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특히 가수20세때 어머니를 여의고 작사작곡한 ''내마음 갈곳을 잃어''를 의미를 알고 들으니 더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대표곡 ''낭만에 대하여''만 알았다가 젊은 가수분들과 협업한 곡들을 접하면서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넓은 분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라이브 영상을 몇 개 찾아보면서 이 분만이 묘사할 수 있는 노래와 그 분위기가 있다는걸 느꼈어요! 좋은 기회로 집 근처 공연장에서 금요일 퇴근 후에 관람했는데 한 주 마무리와 10월 마무리를 잘 할수 있게 도와준 공연이었습니다! 보고 싶은 얼굴, 길 위에서로 시작되는 넘버들이 초반부터 막 눈물 흘리게 하더라구요. 관람객분들이 대부분 중장년층이었지만 저도 그 속에서 어색하지 않게 섞여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아흔되시면 앨범내신다는 계획이 너무 멋있고, 꼭 앨범 듣고 공연도 볼 수 있었음 좋겠어요!

공연 잘 봤습니다.

가수님 말씀처럼 영등포문화재단 분들이 많이 노력해주셔서 양질의 공연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계속해서 양질의 공연, 기획 부탁드립니다. 낭만에 대하여 라이브를 처음 듣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모두 감사했어요!!

어느날 우연히 인터파크를 검색하다가 와우~~ 최백호님께서 콘서트를 하신다기에 급하게 예매를 했어요. 하루가 지나서 친구한테 자랑했는데 표 2장을 더 예매해달라기에 인터파크 들어가니까 아뿔싸ㅠㅠ 이미 매진 완료ㅠㅠ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바로 제 옆자리가 비어 있었어요.ㅠㅠ 최백호님은 무스. 스프레이도 쓰지 않으실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머리에 아무것도 뿌리지않고 자연으로 갔어요.ㅎ 웃기죠?ㅎ 노래 한곡 한곡마다 모든 혼을 다 넣고 부르시는거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Keep On Running 부르시면서 팔.다리를 딱 한번씩만 흔드시는걸 봤어요.ㅎㅎ 아마도 90세 콘서트때까지 또 어제의 그 춤을 다시 볼수있기를 감히 희망해봅니다.ㅎ 멘트 하실때 저는 인생의 공부 그리고 인성도 함께 배우고 왔습니다. 다음 공연도 너무 오래 기다리게하지 마세요.ㅎ 언제나 건강하시고 다음에는 가파도 꼭 듣고싶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