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연기되어 너무 많이 기다렸지만 잘보았습니다
너무즐겁고 흥겨운 행복한 시간 이였습니다.
뒤늦게 예매했지만 운좋게 좋은 VIP석이 비어있어서 2석 즉시 예매!
장윤정씨는 원래 노래를 잘하셔서 기대 많이 한 만큼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옛날 노래를 장윤정 스타일로 부르신게 가장 좋았어요.
다만 게스트분은 다른 지역 공연과 너무 겹쳐서 좀 식상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어요.
콘서트 게스트를 지역별로라도 좀 더 다양하게 불러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장윤정씨 화이팅입니다!
음향이 좀 불만스러웠지만 콘서트는 최고였습니다.
역시 장윤정은 장윤정이네요. 노래, 얘기, 관객들에 대한 마음 씀씀이까지 과연 최고의 탑스타답다는 생각이 들었고 2시간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게스트로 나온 홍지호, 무룡, 곽영광도 굉장히 인상깊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곽영광군은 제 2의 임영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을만큼 가창력과 외모가 뛰어났습니다. ㅎㅎ 아무튼 콘서트 짱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올해 팔순인 부모님이랑 이모,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이서 갔다 왔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생전 처음 좋아하는 가수 장윤정씨의 라이브를 보셔서인지 감격에 겨워 눈물까지 흘리셨네요. 확실히 이 공연을 통해 장윤정이 왜 트로트의 여왕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관객들에 대한 배려, 재미있는 입담, 공연을 이어가는 카리스마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저 역시 간만에 콘서트 보면서 즐겼습니다. 다만, 제가 별점 5개가 아닌 4개를 준 것은 KBS 부산홀이 지어진지 오래되어서인지 음향 시설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소리가 너무 뭉개지거나 목소리가 사운드에 묻히는 경우도 종종있어서 좀 답답했네요. 그렇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유쾌한 장윤정씨 때문에 부모님께 효도하고 저 역시 재미있었던 관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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