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빠지는 더위에 축 쳐져 있었는데, 공연 보는 내내 웃으면서 기분이 업되서 나왔습니다. 웃다가 눈물나는거 오랜만이네요.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첨부터 끝날때까지 너무 웃어서 광대가 아프고 눈물까지 났어요 배우들의 열정을 받고 갑니다 최고최고

연극을 보기 전 ''''장례식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코미디로 풀어낼까''''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장례식.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하고 슬프고, 울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코미디 연극이라길래 너무 궁금하여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1시간 40분 정도 관람하였는데 그 시간 동안 정말 저도 모르게 웃고, 울었던 연극이었어요. 웃음 포인트와 눈물 포인트를 극 중에 잘 넣으셨다는 생각이 든달까요?! 요즘 많이 힘들고 지쳐서 제가 더 그렇게 느낀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사 하나 하나가 와닿고 연극에 집중을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한번 눈물이 나니 연극 끝날 때까지 눈물이 안 멈춰 펑펑 울다 왔네요,,ㅎㅎㅎㅎ
특히,, 이모 역을 맡으신 김다형 배우님.. 감정과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울컥했어요. 김다형 배우님의 대사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6명의 배우 분들 모두 연기력이 흠 잡을 것 없이 훌륭했고, 기대 평 이벤트를 통해 갔지만 마지막 공연 전 한번 더 관람하고 싶었어요. 시간이 된다면 15일 되기 전 꼭 한번 더 갈 예정입니다! :D

제목만으로 진짜 감이 안와서 엄청 궁금했는데 관람후 진짜 마음속에 여운과 더열심히 살아야지 생각하며 반성하게 되는 연극! 진짜 배우님들 연기하나하나 다 감탄뿐...진짜 이렇게 보고서도 여운이 남아서 또 보고싶은 연극은 첨이에요..!!! 그래서 한번 더 볼까합니다!!! 최고에요!!! 언넝 다들 예매하고 보세요 안보면 후회합니다ㅠㅠ!!

입구에서 티켓대신 조의금봉투를 받을때 느낌부터 새로움....^^ 좁은 소극장인지라 꿉꿉한냄새는 어쩔수없었지만 뜨거운조명 아래서 열연하시는 배우들의 열정에 냄새는 금새 잊었습니다! 고딩,대딩 딸들과 함께 봤는데 울아이들도 순간 힘듦에 좌절하지않고 잠시 숨한번 꾹참고 이꽉깨물고 다음을 준비할수있는 아이들이 되길....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안힘든사람 없어! 다들 힘들어도 꾹 참고 버티는거야" 이모님 말씀에 울컥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