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이 멀리서 봤는데 생동감이 덜했어요

재미있네요

27일공연..
좀일찍보려고 이천까지 내려가서 보고왔습니다만..
와..어쩜 관객들이 하나같이 ..
동네 영화관도 그렇진 않았을겁니다.
애들은 물로니거니와 다큰성인들도 어쩜그렇게 떠들어댈수가있나요??
여기저기 기침은 돌림노래도 아니고 한명하면 한명하고 아주 가관이더군요
도무지 공연에 집중이 안되서 혼났습니다진짜.
박수도 칠때 안칠때 구분못하고 ..넘버도 다 묻혀서 제대로 듣지도못했어요~
애데리고 온 아줌마는 공연도중에 애한테 이거저거 설명해주느라 떠들어대고..
무슨 어린이뮤지컬 보는줄알았습니다
한두명이아니에요~ 동서남북 아주..
이 공연 보려고 지불한 돈이 한두푼도아니고..
다신 이천안가려구요~
최악의 이천관객들~ 반성하세요

요즘에 한창 ''여인의 향기''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그 드라마를 보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걸 보면서

제가 꼭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들이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꼭 한번이라도 뮤지컬 캣츠를 보고 싶었습니다.

이천에서 ''캣츠'' 공연을 한다길래 인터파크에서 알아보았는데

공연하는 여주인공이 ''박해미'' 와 ''홍지민'' 이더라구요.

제가 ''홍지민''을 너무 좋아해서 피곤해도 ''홍지민''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날짜로 예매를 해서 보았어요~ 처음에는 ''홍지민''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쉬웠는데 중반부 지나서부터 자주 나와서 너무 좋더라구요~

''홍지민'' 이 ''메모리''를 부를 때 소름이 확 돋더라구요~

목소리도 너무 좋고 누더기 옷을 걸쳤지만 그 누구보다도 빛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화려하고 재미있는 부분도 있고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감동적인 부분에서는 다른 사람들은 그 장면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울었습니다. 홍지민의 파트였는데 그 장면이 가장 인상 깊고 감동적이였습니다.

장면을 설명하고 싶어도 네타쟁이라는 소리 들을까봐 차마 못 쓰겠네요;;

아직 캣츠 안 본 사람들이 있다면 꼭 보길 바랍니다~~

제가 별을 5개 주지 않은 것은 홍지민이 더 많이 안 나와서 조금 아쉬워서입니다~ㅋ

첨에는 집중이 안되는 나중에 되서 초집중
어둠에서 저런 화려함이 나올줄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