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아이들의 멋진 하모니!!! :)
내년에 또 보러 가고 싶네요~

합창단 목소리는 정말 좋았는데 진행이 조금 그랬고 재미면에서는 조금 그러네여

3층에 앉았는데 경사가 심해서 약간 무서운거 빼면 자리는 괜찮았어요.
빈소년 공연은 말할 것두 없구요~사운드가 더 빵빵했으면 좋겠지만..ㅠ
어쨋든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다음해에 또 갈의향있습니다.

빈소년 합창단의 열렬한 팬이어서
매년 놓치지 않고 보는 관객이랍니다.

이번에는 한국인 소년 단원도 함께 공연을 와서 그런지
더더더 의미가 있었고 감동과 뿌듯함까지 있는 공연이었어요!!!

박수 소리도 다른 어느 공연보다도 더 컸고
지휘자 분께서 곡 선정을 야심차게 하신듯^_^

좋아도 너~~~~~~~무 좋았고요
마음의 힐링까지 덤으로 받았네요!!!!

이 친구들 매년 왔음 좋겠어요 ㅎㅎㅎ

몇달전부터 예매해놓고 목이 빠져라 기다려온 보람이 마구마구마구
느껴지는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역시 아름다웠고 역시 놀라웠습니다.
제가 공연을 보며 가끔 "저 소리는 분명 천상의 소리일꺼야" 하는 소리가 있는데
이 공연에서는 모든 소리가 천상에서 내려온듯한 소리였습니다.
정말 귀여운 천사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노래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항상 인터넷 영상으로만 만나던 아이들은 이렇게 공연에서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고 다음엔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네요^^
그리고 한국 아이 2명도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이런 즐겁고 너무너무 행복한 공연에서 저를 불쾌하게 한 어떤 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제 앞에서 공연을 관람하시던 분이셨는데요
제가 3층에서 관람해서 앞좌석분의 행동에 무대가 가려지는 자리였습니다.
물론 2층이상은 앞좌석분이 허리를 들거나 앞으로 일어서면 무대가 어느정도 가려지죠.
특히 저는 3층 정중앙이었는데 앞좌석분이 공연내내 허리를 꼿꼿히 들고
공연을 관람하시는 바람에 저는 지휘자를 거의 못봤습니다.
그리고 가끔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 메인으로 노래를 할때도 하나도 안 보이더군요.
오른쪽 왼쪽 고개를 내밀어가며 보기도 했지만
저역시 뒷좌석분께 폐가 될까봐서 그냥 가려진 채로 2시간넘게 공연을 봤습니다.
초등학생 따님과 오셨더라구요.
그분께 제 고충을 말씀드릴까 하다가 즐거운 공연 보러 오셨는데 맘 상해서 돌아가실까봐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제발 공연 관람시 나만 더 자세히 보겠다고 허리를 더 치켜세우시거나 몸을 앞으로 기대서
보시는 행동은 하지 말아주세요. 뒷좌석분 공연 관람에 불편을 주실수 있어요.
눈이 나쁘시거나 잘 안보이시는분들은 이미 오페라 글라스를 준비하시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이들만큼 지휘자의 역활도 컸는데 공연의 반을 놓친것 같아서 슬프네요.
저처럼~ 불편을 겪는분이 생기지 않게 모두들 참고참고^^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