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좀 늦어 공연장을 찾았으나 성인 공연 팜플렛만 잔뜩 붙어져 있는 공연장을 보고 아이들 공연을 이곳에서 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과 두 세번을 공연장을 오르내리며 이곳이 아닌가봐 하고 해매다니니 정말 바보같았습니다.
아이들 기르다보니 대학로에 가본지도 꽤 되어 아이들(7세, 10세)을 데리고 대학로의 문화도 보여줄겸 대학로에 공연을 골랐는데, 공연은 보지도 못했고 인터파크 문의 전화는 쇄도하여 통화도 어렵고 공연관련전화는 받지도 않고 그렇게 1시간이 다 지나 간신히 통화된 인터파크는 공연을 했다고 하더군요 실망감을 안고 대학로를 걷다보니 한 공연장에서 오전엔 아이들공연을 오후에는 성인공연을 한다는 것을 어렵게 알게됐습니다. 아이들과 대학로의 첫 데이트는 실망도 이런 대실망이 없습니다. 공연을 못 본것도 그렇지만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성인 공연이 주무대인 것을 확인하고 보니 앞으로 대학로의 아이들 공연은 심사숙고 해야겠습니다. 또한 실제도 대학로에서 직접 티켓을 구입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직접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함을 알게 되어 공연에 따라서 티켓 예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 더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