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최고였어요...

공연 너무 좋네요

음... 사라장의 주공연인줄 알았는데.. LA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이 주였네요...
그래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은 공연이였습니다...
공연끝난후에는 사라장이 사인도 해주고... 정말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처음에 공연을 보러간 목적은 시벨리우스 바협이었지만,

LA필의 불꽃놀이, 어미거위 그리고 볼레로에 완전 감동받아버렸습니다.

정말 죽인다..라는 말 밖엔 할수가 없었더랬죠.

에사 페카 살로넨의 LA필 지휘 마지막 공연이나 다름없다는 말에 또 괜시리 감동먹고..

다음에 베를린필 공연에 가서도 이 감동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만 증폭됐습니다.

무엇보다, 사라장의 시벨리우스 바협.

첫 시작부터 숨이 막히는 느낌에..끝날때까지 긴장을 늦출수가 없었습니다.

사라장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표현과 절정의 테크닉..

정말 멋졌습니다. 3악장 절정에 달하면서, 마지막 음과 함께 사라장이 활을 들었을 때,

주변에서 터져나오는 박수와 감동이 가슴을 울렸습니다.

대극장을 나오면서 다시 이런 공연을 또 볼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괜한 아쉬움만 뒤로한채

집으로 돌아왔죠.

시간과 자리만 있었어도, 일욜의 예당 공연도 확 보러갔을 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한줌의 후회도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꼭 로얄 VIP석을!! 노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