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오페라 볼 때 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보통 주연 배우 중 한 사람만 외국 배우에
나머지 배우들은 한국 배우분들인 경우가 많다 보니
조금 극에 집중이 안되는 듯한 느낌을 꽤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공연은 한국배우 외국배우 사이를 가를 틈도 없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잘 만들어진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즈니가 역 배우님은 처음 등장하셨을 때 분위기가 외국배우 같으셨다는 ㅎㅎ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 중
한국배우가 별로 없다는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선발된 배우들이 모인 만큼
멋진 카르멘 공연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치 외국에 나가서 공연을 보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수지오페라단 다음 공연도 기대가 되네요!^^
스토리야 워낙 유명한 극이라 알고는 갔지만
오페라의 매력에 빠져들더라구요
마이크도 없이 울려퍼지는 그 소리란*-*
뮤지컬은 자주 보는 편이었는데
오페라는 이번에 처음 보게 됐습니다.
클래식 요소가 강해서 어렵진 않을까 걱정 했는데,
생각보다 이해도 잘 됐고
아는 노래도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배우분들 노래와 연기도 뛰어났고,
무대를 활용하는 모습과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멋있었습니다! ㅋㅋ
의상도 장면에 맞게, 평범하지 않으면서 때로는 화려해서
몰입하는데 도움이 됐었습니다.
처음보는 오페라였는데,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D
저 오페라공연 처음이요 줄거리랑 아리아등은 알고있어지만 공연장 공연은정말달라요 추천함
여고생인 딸아이와 함께 한 오페라 ''카르멘''
음악시간 들었다는 ''하바네라''와 ''투우사의 노래''만 알아들었다지만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진 세계정상의 오페라스타들의 열연이 정말 멋졌다.
자막으로 상세히 설명이 되고 있어 어렵게 여겨질수 있는 오페라를
조금 쉽게 즐길수 있었다. 꽉찬 관객석에 놀라웠고, 마지막 공연일이라
그런지 사인회까지 마련되어 있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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