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정치인이 자기 홍보를 위해 주절거린건 기분 나쁘지만
극과 배우들은 사랑이네요

넘버도 너무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몰랐던, 그리고 사람들에게 잊혀져가던
독도 강치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뜻깊었습니다.
배우분들도 너무너무 좋았고.
정말 잘 봤습니다.
단 하루만 하는게 너무 아쉬워요.

우리들이 알아야하고 잊어선 안될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정화 연출님 짱!!!!!!!!!!

독도의 날, 한번쯤 다시 돌이켜볼 필요가 있는 강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의외로 내 주변에도 독도 강치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이런 뮤지컬로 "기억"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가 함께
부담없이 볼 수 있을 것 같았던 뮤지컬!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에서 나왔던 배우들이 많이 보이던데
다들 실력자인 듯!!!
연출도 달품맨이랑 같은 연출이라고 한다.

담고 있는 내용도 의미있는데다
넘버들이 다 좋아서 계속 생각나고 흥얼거리게 된당
강치옷(?)도 예쁘고 개그 코드도 딱 내 취향인데다 안무도 좋당!

아무튼 이런 좋은 공연이 하루 3번으로만 올려지고 끝나는 건 아쉬움 ㅠㅠ!!!
내년 독도의 날에도 조금더 오래- 공연되길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아

주말에 아이들과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낼까 하고 검색하던중. 10.25일이 독도의 날이란걸 알게 되었고,
대학로에서 "독도, 그리고 이야기"라는 뮤지컬 공연이 있다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 즉시 바로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해두었습니다.
그동안 책으로, 그리고 수업시간에만 짤막하게 배우던 독도를 아이들에게 공연을 통해 좀더 독도에 대해
쉬우면서도 강하게 마음속에 남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공연내용은 주로 멸종된것으로 추정된 강치이야기였는데, 소재를 잘 정한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아이들에게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각인되는 기회가 되었고, 강치라는 동물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나 노래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더군요.
다만 분장을 좀 더 사실적으로 했으면 더욱 극적인 효과가 있지 않았을까 아쉬웠습니다.
이런 훌륭한 이야기를 뮤지컬로만 하지말로, 만화영화로 제작되어 극장에서 상연하거나 TV에 방영된다면 아이들은 물론 우리나라 국민들이 독도에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또 저를 포함해서 독도의 날이 있는 줄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공연이나 행사를 좀더 대중성있게 홍보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