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물고기" (부제:멀리 있어서 더 예쁘죠 작:박장렬 연출:김경익 음악감독:박진광 출연:신현종, 오민애, 박례영, 송현섭, 김천, 황윤희 제작:극단 행복한사람들 극장:예술공간 오르다 별점:★★★☆☆) 나무물고기 즉, 목어(木魚)는 절에서 염불이나 독경, 예불, 공양 등의 때를 알리기 위해 만든 나무로 된 물고기 모양의 북을 말한다. 그래서, 공연의 배경도 외부인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산속에 위치한 선원(禪院) 이다. 하지, 바라, 이다 수행자 세명과 살림을 맡고 있는 보살님이 지내고 있는 이 선원에 보살님의 조카인 젊은 아가씨가 찾아 오면서 사건은 벌어지게 된다. 수행자들이 왜 삭발을 안했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극에 쓰이는 노래는 좋았으나 배경음악은 조금 극과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 목어의 움직임과 조명은 좋았다.
지금껏 이렇게 가슴벅찬 공연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시설도 너무 맘에들었고 비좁은 공연장이 아닌 널찍하니 한 공연장이라서 더 몰입됬던것 같아요.
너무 재밌게봤습니다! 배우님들 감사드려요! ^^
배우님들의 연기하며, 공연장도 깔끔하고 전반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공연이었어요!
다음에도 꼭한번 보러갈게요!^^
기찻길이 멀리 내려다보이는 산속에 무명의 선원이 위치해 있다.
그 선원엔 이다, 바라, 하지라는 수행자 세 사람과 살림을 맡고 있는 보살이 살고 있다. 20년 전 그들의 스승인 지산 스님이 마음으로 아끼던 보살과 함께 세운 도량이다.
지산은 구도의 길과 여전히 고통스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중생들의 구원이라는 평생의 방황 끝에 ‘낙루하니 능소야’ 라는 웃음의 화두를 남기고 생을 다한다.
그리고 이제 그의 제자들인 이다, 바라, 하지가 웃음의 화두를 깨닫고 갈고 닦기 위해 수행 중이다. 그들은 인간은 물론 식물과 바위까지도 웃게 할 웃음으로 자신들은 물론이거니와 중생들까지도 구원하려는 선원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정진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보살이 외출을 하고 그녀의 조카인 명희가 보살의 부탁으로 선원에 올라 온다.
속세와의 오랜 세월 단절된 삶을 살아온 그들에게 젊은 아가씨의 출현으로 하나의 사건이 마련되고 그 사건으로 인해 웃음이라는 화두를 깨우치게 되는데.....
보기전엔 솔직히 기대가 없었어요 ~
우연히 알게되어 친구가 보자해서 보게되었는데, 보는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세상 살아가는데 팍팍하고 빨리 변해보리는 유행속에 이런 기분좋은 작품을 보니 힐링되었어요 ~
이제 공연 얼마 안남았는데, 돌아오는 새해 기분좋게 맞이할것같아요 ^^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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