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최고♡
처음에는 무대에서 멀어서 잘 안보이면 어떻게 할까? 하는 고민으로,
굉장히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다.
아직 학생인터라, 친한 언니에게 보여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거금을 투자하여,
두근두근 공연장으로 갔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나, 공연장은 묘한 들뜸으로 가득차 있었고, 나 또한 설레여있었다.

내가 갔었을때가, 마지막 공연 하루 전날이라서 그런지 뭔가 내가 더 특별해진 느낌도 들었다.
나는 2층 왼쪽사이드에 앉았었는데, 드디어 앵그리인치 밴드 입장.

거기에 정신팔려 있는 동안, 갑작스레 우리가 들어온 입구 쪽에서 헤드윅이 +ㅁ+
엄청 놀랐다!! 너무 분장이 예뻤다.

난 헤드윅을 4년전부터 여러번 봐왔을 정도로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내 눈앞에 헤드윅이 있으니까 더 놀랐다~ 오마이갓!!!!

나는 순식간에 스크린 앞에 있다가 안으로 끌려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 시간동안 최고의 경험을 했다.
같이 스탠딩해서 뛰고, 흔들고- 너무나 잊지 못할 공연이다.

특히나 배우들의 앵콜공연, 더 좋았다!!! 우리를 위해, 2번씩이나...

또 볼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이번엔 많이 많이 보고 싶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온갖 유명하다는 뮤지컬은 다 봤어도

뭐 대작이니 뭐니 해도

헤드윅보다 몰입해서 본 뮤지컬은 없었습니다

정말 최고였어요.

헤드윅 역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서도 느낌이 많이 달라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승우 보다는 김다현이 훨씬 나았던 것 같네요

어쨋든 초초초초강추입니다

뮤지컬 같은거 좋아하긴 하지만...
돈이나 시간상 많이 가보진 못합니다.
뮤지컬 헤드윅~
명성에 비해 작은 극장에서 배우들을 아주 가까이 마주앉아 감동 두배~
그냥 재미있다거나~가벼운 뮤지컬보단
생각해보게끔하고, 감동적이고...
한 인간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알고 싶으신분들
에게 강추합니다~~~
그리고 특히 감동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것 같아 정말 좋습니당~~~*

몇년전 비디오로 접한후 많은 인상을 남긴 헤드윅.
OST와 대사가 너무나 맘에 들어서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듣곤 하다가
공연 소식을 접하고 기쁜 마음에 다시 한번 헤드윅을 아는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다.
아는 사람들끼리만 통하는 그런 느낌을.

헤드윅이란 간판은 공연을 보는 느낌이 아닌 자연스럽게 락카페를 들어가고 구경을 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고, 좁고 다소 협소하지만 작은 공간이라 무대와 관객과 음악이 더욱더 어울러질수있었다.
안개 자욱한 공연장뒷편을 가로질러 등장하는 헤드윅의 모습은 너무나도 반가웠고 영화속 헤드윅과 너무나 비슷한 모습에 새삼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무대의상이며, 행동이며, 율동과 표정들을 하나하나 비교해 가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영화속에서는 이츠학의 부분이 다소 적게 표현된데 비해 뮤지컬속 이츠학인 전혜선씨는 많은 매력을 표출했다. 노래도 잘하고,,너무나 이쁘고 끼가 다분한 거 같다.
송창의씨의 헤드윅 변신 또한 아주 훌륭했다.
방송에서 드러나지 못했던 매력을 200% 발산한거 같다.
뮤지컬이 끝나 많이 힘들었을텐데,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2번이나 앵콜공연을 해준
헤드윅팀의 배려 또한 좋은 인상을 남겼다.
무대의 화면이 좀더 잘 보였음 좋았을텐데,,,원어로 노래를 불렀음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공연을 보았다는 그 의미 하나로 뿌듯하고 너무나 좋은 관람이였다.

지난해 10월 부산서 본 헤드윅..
누굴볼까 망설이다 오드윅으로 결정
공연 본 후 쏭드윅도 보고싶고, 다드윅도 보고싶고..
하지만 일주일 뒤 다시 오드윅으로..
ㅋㅋㅋ
그래서일까..
이번엔 쏭드윅...
목상태가 별루여서 그건 아쉽지만..
잼나게 공연봤어요~~~

8,9월에 다시 공연하면 그때도 봐야징~~~
헤드윅 노래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