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휘욱 배우님, 민정아 배우님, 서지우 배우님, 이상연배우님
배우님들 연기때문에 무거웠던 내용이지만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서 배우님들 어쩜 다들 이렇게 연기를 너무 잘 하시나? 특히 이상연 배우님 너무 무서웠어요. 라고 직접 말하고 싶었어요 진짜 섬뜩해서 너무 무서웠고, 틱장애를 표현할때에는 와 진짜 연구 많이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런 열정이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관람했던 것 같아요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도 여운이 있는 뮤지컬
다들 한번씩은 봤으면 좋겠고
이제는 학폭이런게 사라지면 좋겠다

지난 2월 처음 접한 연극 <진짜나쁜소녀>는 다회차를 볼 정도로 깊게 매료되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작품이 뮤지컬로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예매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첫공을 보았고 또 다시 매료되어 이번에도 다회차를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연극으로 공연이 이루어지던 당시에는, 작품이 아무래도 "반전 스토리"에 포커스가 집중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반전되는 이야기에 따른 캐릭터를 다양한 배우들이 각자의 해석대로 연기하는 걸 보는 것이 저만의 관람 포인트였습니다.

그런데 뮤지컬로 다시 돌아온 <진짜 나쁜 소녀>는, 디테일한 부분에서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도 하였지만 전반적으로 "반전 스토리"보다 "점차 파멸해가는 인물들의 심경 변화"를 노래를 통해 풀어가는 방식이 더욱 흥미로워진 느낌이었습니다. 한 인물이 노래를 부르며 심경이 변해가는 연출이야말로 뮤지컬 장르가 가진 매력이겠죠.

불신과 절망 속에서 피해자였던 소녀가 가해자가 되어가던 이야기는, 뮤지컬로 변하면서 주인공 소녀 "요아"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각자의 업보와 선택으로 인해 점차 파멸해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에 "요아"를 맡은 배우분들도 하나같이 "정말로 여고생을 섭외한 걸까?" 싶을 정도로 싱크로율이 높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커튼콜에서 한 사람씩 자신의 테마곡을 BGM으로 등장하면서 무대 중앙에 모인 뒤 하나의 테마곡을 합창하는 장면이 이 작품의 주제를 보여주는 것 같아 볼 때 마다 감동이 느껴집니다.

이미 다회차를 보았지만 기회를 잡아 또 관람하고 싶습니다.

씁쓸하지만 입안에 남는 특유의 맛과 강한 향으로 자꾸 찾게 되는 커피 같은 뮤지컬이었습니다.
모두가 저마다의 슬픔과 아픔은 있지만... 욕심과 고집과 아집, 복수 같은 것들에 사로잡혀 무너지는 모습은... 씁쓸하면서도 어딘가 슬프고 또 아름답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이기적이고 위선적이면서도 어리석어 보이기도 하지만 어딘가 애처럽고 미워할 수 없는 황지희의 모습을 보여준 이도희 배우의 열연이 돋보였습니다.

정의감vs딸 사랑 어떤게 우선일까요.......?
궁금합니다,,,,,,,, 이건 후기가 아니라 Q&A 같지만.
어쨋든 여러번 보니까 모든 배우들의 디테일이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네용 ㅎㅎ

소름돋는 씬들이 있어요
복선 그 자체인
4번 넘버 ''넌 날 이길 수 없어'' 여기 가사만 잘 들어도 이 극 2/3는 이해합니당
진짜에요